우승자 만찬에 순두부찌개 내놓은 양희영 "티오프가 기다려진다"

우승자 만찬에 순두부찌개 내놓은 양희영 "티오프가 기다려진다"

링크핫 0 140 06.20 03:20
권훈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기자회견 하는 양희영.
기자회견 하는 양희영.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2연패에 도전하는 양희영이 기대감을 드러냈다.

양희영은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9일(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에서 "내일 티오프가 정말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이 대회에 다시 돌아오게 되어 정말 기쁘다"는 양희영은 "특히 대회가 가까워질수록 더 기대된다. 팀과 함께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양희영은 34세의 나이에 75번째 출전한 메이저대회에서 처음 우승하는 감격을 누렸다.

양희영은 작년 우승의 감격을 다시 떠올렸다.

그는 "(메이저대회 우승이) 정말 오래 걸렸기 때문에 더 값지고 특별하게 느껴졌다"면서 "작년 우승으로 꿈과 목표는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걸 배웠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라운드를 마치고선 "이번에도 안 될까 싶은 불안감이 있었다"고 털어놓은 양희영은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는 밤에 가족, 친구들과 연락하면서 긴장을 풀려고 애썼다. 그리고 나 자신에게는 '내일은 한 홀, 한 샷에 집중하고 모든 순간을 받아들이자'고 다독였다"고 소개했다.

작년 챔피언이 역대 우승자를 초청해 저녁을 함께 먹는 챔피언스 디너의 메뉴에 순두부찌개와 김밥을 내놨던 양희영은 "담당 요리사가 일본 사람이어서 한국 음식을 잘 만들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아주 훌륭했다"면서 "선수들이 김밥을 아주 좋아했지만, 나는 순두부찌개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웃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656 '0-5 → 9-8' 두산, 난타전 끝에 삼성에 짜릿한 뒤집기(종합) 야구 06.20 141
57655 [프로야구] 20일 선발투수 야구 06.20 125
열람중 우승자 만찬에 순두부찌개 내놓은 양희영 "티오프가 기다려진다" 골프 06.20 141
57653 K리그1 포항, 21일 제주와 홈 경기서 '해병대의 날' 행사 축구 06.20 161
57652 K리그 새 시민구단 용인FC 테크니컬 디렉터에 '라이언킹' 이동국 축구 06.20 156
57651 "극강의 귀여움"…에버랜드, '최강레시 시즌2' 굿즈 23일 출시 야구 06.20 112
57650 삼성 디아즈, 프로야구 최초로 전반기 '30홈런-100타점' 도전 야구 06.20 127
57649 골프 선수 연간 수입 1위는 LIV 골프 람…하루 3억8천만원 벌어 골프 06.19 144
57648 코르다, 연습 라운드 때 러프에서 공 쳐 내다 다칠 뻔 골프 06.19 175
57647 [프로야구] 19일 선발투수 야구 06.19 170
57646 스리백으로 첫판 진 김판곤 "준비했던 전술, 어느 정도 나와"(종합) 축구 06.19 148
57645 PGA 투어 커미셔너 내년 퇴임…후임은 NFL 출신 롤랩 골프 06.19 149
57644 송찬의, 9회말 끝내기 땅볼…LG, NC에 짜릿한 승리(종합) 야구 06.19 140
57643 [프로축구 대전전적] 대전 0-0 김천 축구 06.19 183
57642 클럽월드컵 첫판 패한 울산, 플루미넨시·도르트문트 '첩첩산중' 축구 06.19 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