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아마추어가 처음 출전한 프로 대회 우승

18세 아마추어가 처음 출전한 프로 대회 우승

링크핫 0 106 07.17 03:20
권훈기자

이지민, KLPGA 3부 점프투어 9차전 정상

이지민의 드라이버 스윙.
이지민의 드라이버 스윙.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18세 아마추어 골프 선수가 처음 출전한 프로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지민은 16일 충남 태안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3부 투어인 솔라고 점프투어 9차전(총상금 3천만원)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2라운드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정상에 올랐다.

첫날 3언더파 69타를 친 이지민은 이틀 동안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뽑아냈다.

이지민은 점프투어 대회에 처음 출전했다.

점프투어는 아마추어도 시드전을 거쳐 출전할 수 있다.

점프투어에서 상위권에 오르면 KLPGA 투어 준회원과 정회원 자격을 얻어 드림투어에 진출할 수 있다.

점프투어에서 아마추어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21년 XGOLF·백제CC 점프투어 3차전 챔피언 김나영 이후 3년 만이다.

또 아마추어 선수가 점프투어 대회에 처음 출전해서 우승한 사례는 2014년 손승희와 지한솔에 이어 이지민이 세 번째다.

골프 레슨 코치인 부친 덕분에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골프채를 잡았다는 이지민은 "아마추어 대회에서도 우승한 적이 없는데 그동안 힘든 기억을 씻어낸 느낌"이라면서 "올해 열심히 해서 내년에는 꼭 KLPGA 정규투어에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0442 스포츠윤리센터에 홍명보 감독 선임 관련 신고…조사 착수 축구 07.17 99
50441 [프로야구] 17일 선발투수 야구 07.17 115
50440 [프로야구 중간순위] 16일 야구 07.17 122
50439 kt, 16일 고척 키움전에서 KBO리그 최초로 피치컴 실전 착용 야구 07.17 121
50438 '유로 2연속 준우승' 잉글랜드 사우스게이트 감독 8년 만에 사임(종합) 축구 07.17 98
50437 홍진주, KLPGA 챔피언스투어 18홀 최소타…3개 대회 연속 우승 골프 07.17 107
50436 프로야구 kt 천군만마 돌아왔다…심우준 병역 마치고 1군 복귀 야구 07.17 114
50435 김판곤 말레이시아 대표팀 감독 사임…다음 행선지로 울산 거론 축구 07.17 93
50434 KBO, 프로야구 아시아쿼터 도입안 이사회에 상정키로 야구 07.17 112
50433 프로농구 정관장 배병준, 구단 제시액 2억원으로 연봉 조정 결정 농구&배구 07.17 100
50432 남자배구, 코리아컵 호주전 3-0 완승…허수봉 강서브로 쐐기 농구&배구 07.17 96
50431 kt '피치컴 쓴' 벤자민 앞세워 키움에 7연승…롯데 3연패 탈출(종합) 야구 07.17 109
50430 kt 심우준 "대주자라도 좋아…5강보다 더 높은 곳으로"(종합) 야구 07.17 108
50429 kt, 16일 고척 키움전에서 KBO리그 최초로 피치컴 실전 착용(종합) 야구 07.17 110
50428 프로야구 잠실·창원·광주 경기, 장맛비로 취소(종합2보) 야구 07.17 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