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첫 승으로 휴식기 맞이…부천 이영민 "이적시장서 보강 필요"

홈 첫 승으로 휴식기 맞이…부천 이영민 "이적시장서 보강 필요"

링크핫 0 63 05.18 03:20
최송아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4경기 무패 끊긴 포항 박태하 감독 "좋을 때가 위기…해이함 나타나"

이영민 부천 감독
이영민 부천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천=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승격 이후 홈 경기 첫 승리와 함께 '무패'로 휴식기를 맞이한 프로축구 부천FC의 이영민 감독은 K리그1 잔류를 위해선 여름 이적시장에서 보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감독은 1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K리그1 15라운드 홈 경기를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부상자와 결장자가 많은 상황에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줬다. 투혼을 발휘한 덕분에 이긴 것 같다"고 공을 돌렸다.

부천은 이날 후반에만 두 골을 뽑아내며 2-0으로 완승, 최근 2경기 무패(1승 1무)를 이어 나갔다.

직전 경기 바사니의 퇴장에 따른 수적 열세에도 디펜딩 챔피언 전북과 0-0으로 비겨 승점 1을 챙겼고, 이날은 최근 4경기 무패(3승 1무) 중이던 강호 포항을 맞이해 잘 버티다가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홈 팬들에게 승격 이후 첫 승리를 선사했다.

이 감독은 "오늘 잘못됐다면 전북전의 승점 1도 묻혔을 텐데, 오늘 이기면서 전북전 결과가 더 빛난 것 같다. 더 탄탄한 팀으로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팬들이 큰 응원을 보내주셔서 오늘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승리로 이어진 후반 벤치 활용에 대해선 "갈레고를 더 위로 올리고자 티아깅요가 필요해서 후반에 투입했는데 적재적소에서 잘 움직여 줬다. 이의형도 한지호와 위치를 고민했는데 여러 가지가 맞아떨어졌다"고 자평했다.

또 "골키퍼의 선방은 승리의 가장 큰 요인이 될 수 있다. 다른 10명의 선수가 더 힘을 받을 수 있다"면서 "오늘 전반에 실점했다면 힘든 경기가 됐을 텐데, 김형근의 선방이 오늘 승리의 발판이 된 것 같다"고 칭찬했다.

홈 경기 승리 후 팬들과 기념 촬영하는 부천 선수단
홈 경기 승리 후 팬들과 기념 촬영하는 부천 선수단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승리로 부천은 9위(승점 17)에 오른 가운데 7월 초까지 이어질 2026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에 들어가게 됐다.

이 감독은 현재까지의 시즌을 되짚으며 "2부와 1부는 확실히 다르다. 1부는 전술적으로 대응을 조금만 못 해도 금방 어려운 경기가 된다"면서 "더 철저히 준비해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정 포지션을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얼마의 예산을 갖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보강은 필요하다"면서 "첫 승격 이후 오래 1부에 있어야 더 좋은 팀을 만들 수 있다. 잔류를 위해선 여름에 보강해야 한다"면서 구단과 상의해 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휴식기에 대해선 "환자가 많은 편이다. 계속 경기를 뛰었던 선수도 많아서 일단 좀 쉬게 할 계획이다. 이후에도 급하게 운동시키기보다는 컨디션 관리에 중점을 두고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면서 "짧지만 캠프를 통해서 집중적으로 훈련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박태하 포항 감독
박태하 포항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반면 직전 2연승을 포함해 최근 상승세였던 포항으로선 이날 결과가 더욱 뼈아팠다.

박태하 포항 감독은 "경기를 주도하면서도 결정적인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상황이 가장 큰 패인"이라면서 "좋을 때 경기를 잘하고도 역습에 의해 오늘 같은 상황을 맞이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곱씹었다.

그는 "항상 좋을 때가 위기다. 선수들에게 그 얘기를 했음에도 우리의 좋았던 흐름이나 경기력, 간절함이 보이지 않았고, 결과도 좋지 않게 나왔다"면서 "5월 들어 패배가 없는 상황에서 선수들이 약간은 해이했던 것 같다. 제가 더 강하게 요구하고 강조했어야 하는데 결과적으로 제 잘못"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7083 E1 채리티 오픈 22일 개막…방신실, 시즌 첫 다승 '정조준' 골프 05.20 47
67082 4경기 연속 침묵한 김하성, 2타수 무안타 1볼넷…타율 0.053 야구 05.20 39
67081 최휘영, 내일 남북 여자축구 관람…"주무부처 장관 자격" 축구 05.20 48
67080 40세 모드리치, 크로아티아 대표팀 발탁…월드컵 '라스트 댄스' 축구 05.20 55
67079 셰플러 독주 누가 막나…PGA 투어 더CJ컵, 21일 텍사스서 개막 골프 05.20 51
67078 북한 내고향 감독 "경기에만 집중…공동응원 상관할 문제 아냐" 축구 05.20 42
67077 매치플레이 우승한 방신실, 여자골프 세계랭킹 47위로 상승 골프 05.20 47
67076 삼성, 원태인 1실점 호투에 20안타 대폭발…공동 1위 도약(종합) 야구 05.20 46
67075 US오픈 출전하는 스콧, 100회 연속 메이저 골프 대회 출전 확정 골프 05.20 50
67074 골프 내셔널타이틀 대회 한국오픈 21일 개막…왓슨·김민규 출전 골프 05.20 46
67073 프로야구 키움, 새 외국인 타자 히우라 영입…MLB 통산 50홈런 야구 05.19 55
67072 [프로야구] 19일 선발투수 야구 05.19 60
67071 북한 여자축구 내고향팀, 방한 이틀째 수원서 훈련 이어가 축구 05.19 68
67070 인터넷 플랫폼 SOOP, 프로배구 페퍼 인수 의사 최종 전달(종합) 농구&배구 05.19 50
67069 지소연 가세 수원FC, 내고향에 설욕할까…AWCL 결승 길목서 격돌 축구 05.19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