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6차례 우승한 제시카 코다(미국)가 아들을 출산했다.
코다는 6일(한국시간) 갓난 아들 그레이슨 존 델프레티와 손가락을 꼭 잡은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코다는 지난 4일 출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1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코다는 6차례 우승과 44차례 톱10에 입상했고 통산 760만 달러의 상금을 벌었다.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에는 동생 넬리와 나란히 미국 대표로 출전했다.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인기 선수였지만 부상 탓에 2021년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 이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2021년 12월 오랫동안 사귄 조니 델프레티와 결혼한 코다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투어를 접고 출산 준비에 들어갔다.
코다는 지난 26일 동생 넬리가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꺾고 우승했을 때 만삭의 몸으로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코다의 필드 복귀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