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태극기 달고 나선 에드먼 "영광스러운 유니폼과 더 많은 승리"

[WBC] 태극기 달고 나선 에드먼 "영광스러운 유니폼과 더 많은 승리"

링크핫 0 328 -0001.11.30 00:00

수비에서 연이어 'MLB 골드글러브' 실력 증명

에드먼과 김하성
에드먼과 김하성

(오사카=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6일 오사카돔에서 열린 WBC 한국 대표팀과 일본 오릭스와의 연습경기.
한국 에드먼이 이닝을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3.3.6 [email protected]

(오사카=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을 앞두고 WBC 사무국이 배정한 공식 연습경기 일정이 시작되면서,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처음으로 경기에 출전했다.

에드먼은 안정적인 2루 수비로 왜 자신이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를 받았는지 실력으로 입증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6일 일본 오사카시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펄로스와 연습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연습경기라 경기 승패가 중요한 건 아니지만, 대표팀은 대회가 열리는 일본으로 건너온 뒤 첫 번째 경기에서 과제를 남겼다.

소득이라면 탁월한 능력을 입증한 에드먼의 수비다.

에드먼은 2021년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할 정도로 빅리그에서도 수비로 이름을 날리는 선수다.

1루 커버하는 에드먼
1루 커버하는 에드먼

(오사카=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6일 오사카돔에서 열린 WBC 한국 대표팀과 일본 오릭스와의 연습경기.
한국 에드먼이 8회말 무사 2루 상황에서 내야땅볼을 처리하기 위해 1루를 커버하고 있다. 2023.3.6 [email protected]

지난 시즌에는 2루수와 유틸리티(여러 포지션)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고, 수상에는 실패했어도 팀을 대표하는 선수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1회부터 두 차례 깔끔한 땅볼 처리로 몸을 푼 에드먼은 2회 유격수 오지환이 두 타자 연속 실책으로 흔들리는 가운데 완벽한 수비로 팀 분위기를 바꿔놨다.

2사 3루에서 아다치 료이치의 내야를 빠져나갈 뻔한 타구를 미끄러지며 잡아낸 뒤 유연하고 편안한 송구로 실점을 막았다.

이날 에드먼은 대표팀이 8회 말까지 잡아낸 24개의 아웃카운트 가운데 혼자 7개를 잡아냈다.

태극기를 새기고 처음으로 경기를 치른 에드먼은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한 나라를 대표해서 이렇게 유니폼을 입는다는 게 굉장히 특별하게 느껴졌다"면서 "앞으로 이 유니폼을 입고 영광스러운 자리인 만큼 더 많은 승리를 가져와서 즐겼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에드먼은 메이저리그에서는 멸종 직전인 인조 잔디 구장에서도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수비를 선보였다.

스윙하는 에드먼
스윙하는 에드먼

(오사카=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6일 오사카돔에서 열린 WBC 한국 대표팀과 일본 오릭스와의 연습경기.
한국 에드먼이 5회초 타석에서 스윙을 하고 있다. 2023.3.6 [email protected]

에드먼은 "미국에도 인조 잔디는 있어서 완전히 새롭거나 하진 않다"면서도 "도쿄돔은 선수들에게 듣기로 내야에서 더 타구가 느리게 굴러간다고 들었다. 오늘도 큰 부담 없이 소화했다"고 답했다.

다만 에드먼은 타석에서는 1번 타자로 나서서 4타수 무안타로 출루에 실패했다.

지난달 27일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출전 이후 정확히 일주일 만에 실전 경기에 출전한 탓인지 일본 투수의 변화구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에드먼은 "미국에서도 보던 구종이라 완전히 새로운 건 아니다. (일본은) 아무래도 변화구를 많이 던지는 투수들이라 그런 부분을 알아가는 과정"이라며 "(타격감 회복은) 걱정은 안 하고 있다"고 했다.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한 첫 경기에서 패한 것도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

에드먼은 "함께 알아가는 과정이다. 오늘 경기도 9이닝을 동료들과 함께 소화했다는 데 의미를 둔다.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과정"이라고 답했다.

아쉬운 표정의 에드먼
아쉬운 표정의 에드먼

(오사카=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6일 오사카돔에서 열린 WBC 한국 대표팀과 일본 오릭스와의 연습경기.
한국 에드먼이 8회초 1사 상황에서 플라이아웃을 당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3.3.6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nT-rp0NzJx4


Comments

번호   제목
28880 LPGA '메이저' 출전권 걸린 아시아 퍼시픽 아마 대회 9일 개막 골프 -0001.11.30 526
28879 [여수소식] 디오션CC서 KLPGA 골프구단 대항전 골프 -0001.11.30 501
28878 MLB 터너, 얼굴에 투구 맞고 16바늘 봉합…"골절은 없어" 야구 -0001.11.30 239
28877 프로야구 한화, 팀 연봉 50% 상승…연봉킹은 '20억원' 구자욱 야구 -0001.11.30 239
28876 [WBC] 백업으로 쓰기 아까운 '슈퍼 서브' 김혜성·박건우·박해민 야구 -0001.11.30 252
28875 [WBC] 김혜성 쐐기솔로포 '쾅'…이강철호, 한신 꺾고 기분 좋은 도쿄행 야구 -0001.11.30 265
28874 [WBC] '3실책은 잊어라'…물 샐 틈 없는 이강철호 '꿈의 내야진' 완성 야구 -0001.11.30 268
28873 효성에프엠에스, KLPGA 박현경·김민별 등과 후원 계약 골프 -0001.11.30 515
28872 KPGA, 비티알과 스폰서 협약 체결…최저타수상 명칭 사용권 부여 골프 -0001.11.30 511
28871 '6년 최대 152억' 양의지가 2023 고연봉자 순위에서 빠진 이유는 야구 -0001.11.30 263
28870 FIFA, '세계 여성의 날' 앞두고 2023 여자 월드컵 포스터 공개 축구 -0001.11.30 448
28869 '정상화 시급' 경남FC, 신임 대표이사 공모…13일까지 서류 접수 축구 -0001.11.30 432
28868 요키치 트리플더블급 활약…NBA 서부 선두 덴버 4연승 신바람 농구&배구 -0001.11.30 319
28867 [게시판] 전창진 전주KCC 감독, 고려대에 1억원 기부 농구&배구 -0001.11.30 305
28866 MLB 수비시프트 사라지니 좌타자 펄펄…타율 약 2푼 상승 야구 -0001.11.30 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