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부진에도 프로야구 주말 유료 시범경기에 관중 5만3천명

WBC 부진에도 프로야구 주말 유료 시범경기에 관중 5만3천명

링크핫 0 383 -0001.11.30 00:00
휴일 맞아 시범경기 관전하는 야구팬
휴일 맞아 시범경기 관전하는 야구팬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많은 관중이 입장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3.3.1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야구 대표팀의 부진에도 주말에 열린 프로야구 시범경기에 기대 이상의 많은 관중이 몰렸다.

KBO 사무국은 19일 전국 5개 구장에 모인 관중 수를 2만9천525명으로 집계했다.

kt wiz-삼성 라이온즈 경기가 벌어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 가장 많은 8천443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부산 사직구장(6천425명),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5천500명),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5천67명), 창원NC파크(4천90명)에도 꽤 많은 관중이 돈을 내고 입장했다.

프로 10개 구단은 2016년부터 시범 경기를 주말에 유료로 운영한다. 평일에는 공짜다.

전날에도 2만4천52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다. 대구와 광주, 부산 관중은 일요일인 19일에는 약 1천명씩 더 늘었다.

많은 관중 입장한 두산-KIA전
많은 관중 입장한 두산-KIA전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 많은 관중이 입장해 있다. 2023.3.19 [email protected]

단순히 봄을 즐기려고 야구장을 방문한 상춘객은 아니었다.

WBC에서 한국 야구 성적이 기대를 밑돌았지만, 평소 응원하는 팀의 경기를 직접 보려고 야구장에 온 '찐팬'으로 볼 수 있다.

A 구단의 관계자는 "WBC에서 부진한 성적 탓에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팬을 더욱 늘리지는 못했다"면서도 "그런데도 관중들이 오시는 것을 보면, 국제 대회 성적과 관계 없이 팀을 응원하는 '핵심 팬' 층이 공고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B 구단의 관계자도 예상치 못한 일이라면서 "올해 새롭게 팀에 가세한 선수와 구단이 기대를 거는 선수들의 시범경기에서 활약상을 보려고 팬들이 몰린 것 같다"고 분석했다.

WBC에서 세계와의 현격한 격차를 절감한 한국 야구가 하루빨리 원기를 회복해야 할 이유는 오로지 팬들에게 있다. 이런 열성 팬들을 두고 좌절의 나락에 빠지는 건 사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9948 피츠버그 배지환, 시범경기 세 번째 멀티히트…보스턴전 2안타 야구 -0001.11.30 371
29947 노승열·강성훈, PGA 투어 도미니카공화국 대회 1R 공동 26위 골프 -0001.11.30 539
29946 김하성, 시범경기서 허슬플레이…폭풍 2도루에 태그업 득점까지 야구 -0001.11.30 368
29945 뉴욕 양키스 구단 가치는 약 9조원…25년 연속 MLB 최고 구단 야구 -0001.11.30 358
29944 "수준 높은 선수"…'골든보이' 이강인, 클린스만호서 중용될까 축구 -0001.11.30 518
29943 울산시, 국가대표 축구팀 경기장서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 홍보 축구 -0001.11.30 505
29942 안우진 "일본 투수, 빠르고 제구도 되더라…난 제구에 더 집중" 야구 -0001.11.30 380
29941 야구 국가대표 상시 평가전 열린다…KBO 상반기에 종합대책 발표 야구 -0001.11.30 399
29940 伊 라치오 구단, '히틀러 아들' 셔츠 입은 팬 영구 입장 금지 축구 -0001.11.30 463
29939 '간 큰' 도로공사 세터 이윤정 "즐겼더니 좋은 결과로 이어져" 농구&배구 -0001.11.30 336
29938 우리은행 축하해준 BNK '준우승의 품격'…내년에 더 강해진다 농구&배구 -0001.11.30 324
29937 11년만에 우승·MVP 석권 우리은행 김단비 "안 울려고 했는데…" 농구&배구 -0001.11.30 340
29936 'PO 첫판 완승' 김종민 감독 "예상 못했다…3차전 안 가게 최선" 농구&배구 -0001.11.30 350
29935 7번째 우승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5년만이라 처음 우승한 기분" 농구&배구 -0001.11.30 327
29934 새 옷 입고 통합우승·MVP…'우리은행 왕조' 마지막 퍼즐 김단비 농구&배구 -0001.11.30 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