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승인 없이 언론 인터뷰한 심판에 배정정지 3개월 징계

축구협회, 승인 없이 언론 인터뷰한 심판에 배정정지 3개월 징계

링크핫 0 153 2025.12.19 03:22
설하은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포항 선수단 사이의 김우성 주심
포항 선수단 사이의 김우성 주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대한축구협회의 사전 승인 없이 인종차별 피해 발언 등 경기 전후 판정과 관련한 언론 인터뷰에 나선 김우성 심판이 배정 정지 3개월 징계를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협회와 사전 논의 없이 언론사 인터뷰를 진행해 보도로 나온 사안에 대해 심판위원회 산하 심판평가협의체가 지난 15일 심의를 연 결과 해당 심판에게 3개월 배정 정지 결정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징계 심판은 지난 11월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의 K리그1 경기 주심을 봤던 김우성 심판이다.

당시 경기 후반 추가시간에 전북 타노스 코치가 판정에 항의하면서 김우성 심판을 향해 두 눈에 양 검지 손가락을 대는 행동을 했고, 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는 타노스 코치의 행위가 동양인 비하에 해당한다고 보고 출장정지 5경기와 제재금 2천만원의 중징계를 내렸다.

이후 김우성 심판은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 당시 자기 심정을 밝혔고, 이후 타노스 코치가 사임한 건 본인도 잘못을 인정한 결과일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는 대한축구협회 심판규정 제20조 제4항 '협회와 사전 승인 없이는 경기 전후 판정과 관련한 모든 언론 인터뷰를 하지 않을 의무'를 위반한 셈이다.

대한축구협회 심판평가협의체는 심판/평가관/강사 행정처리 기준에 따라 김 심판에게 3개월 배정 정지 결정을 내렸다.

배정 정지 효력은 12월 16일부터 발생했다.

김 심판은 2026년 3월 15일까지 프로 경기는 물론, 프로팀의 전지훈련이나 K3, K4 전지훈련, 대학팀의 연습경기 등에 배정받을 수 없다.

대한축구협회는 "프로 심판이라고 해도 비시즌엔 K리그 외 대회 배정을 받아 경기 수당을 받아 생계를 유지한다"며 "3개월 동안 모든 경기 배정에서 배제되기 때문에 K리그 비시즌이라고 하더라도 징계에 실효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심판위원회가 심판과 관련한 행정조치를 판단하는 건 전국대회나 리그 등에서 사건·사고가 발생했을 때 대회위원회 내 공정소위에서 행정처분을 통해 경기 출전 정지 등 심의를 하는 것과 동일한 절차"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3078 프로야구 10개 구단, 아시아쿼터 영입 마무리…7명이 일본 투수 야구 2025.12.25 171
63077 돌아온 '가물치' 김현석 "울산은 항상 우승 도전해야 하는 팀" 축구 2025.12.25 150
63076 프로농구 SK, EASL서 대만 푸본에 역전승…3연승·조 1위 농구&배구 2025.12.25 178
63075 '롱·허훈 동반 더블더블' KCC, 파죽의 7연승…공동 2위 복귀 농구&배구 2025.12.25 189
63074 K리그2 수원, 제11대 사령탑에 '광주 돌풍' 이정효 감독 선임 축구 2025.12.25 153
63073 'K리그2 강등' 수원FC, 김은중 감독과 상호합의로 계약 종료 축구 2025.12.25 168
63072 [프로배구 중간순위] 24일 농구&배구 2025.12.25 181
63071 프로야구 KIA, 새 외인타자 카스트로·아시아쿼터 데일 영입 야구 2025.12.25 170
63070 2026 KLPGA 투어, 역대 최대 규모…31개 대회 총상금 347억원 골프 2025.12.25 159
63069 MLB 샌프란시스코, 한국 방문해 이정후와 함께 야구 클리닉 야구 2025.12.25 152
63068 흥국생명 이나연 "작년 크리스마스에는 남편과 TV로 배구 봤죠" 농구&배구 2025.12.25 170
63067 강타자 하퍼도 WBC 출전 선언…미국대표팀, 최강 전력 구축 야구 2025.12.25 160
63066 샌디에이고 단장 "송성문 WBC 참가, 적극 지지…곧 결정" 야구 2025.12.25 162
63065 남자배구 삼성화재, 대전세종충남혈액원과 헌혈히어로 데이 개최 농구&배구 2025.12.25 178
63064 프로축구 전북현대, 전주 덕진공원에 '기업 동행 정원' 조성 축구 2025.12.25 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