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4 이탈리아-잉글랜드전 앞둔 나폴리에 '금주령'

유로 2024 이탈리아-잉글랜드전 앞둔 나폴리에 '금주령'

링크핫 0 596 -0001.11.30 00:00

잉글랜드 원정팬 2천500명 방문할 듯…나폴리 당국 '비상'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유럽 축구 강호 이탈리아와 잉글랜드의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를 앞둔 이탈리아 남부 도시 나폴리에 한시적으로 금주령이 내려졌다.

가에타노 만프레디 나폴리 시장이 23일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축구 경기장뿐만 아니라 근처 주점 등 나폴리 일부 지역에서 주류 판매를 금지하는 조처를 내렸다고 공영방송 라이(RAI)가 22일 보도했다.

이탈리아와 잉글랜드는 23일 오후 8시 45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C조 예선 1차전을 치른다.

두 팀은 2021년 7월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0 결승에서 맞붙었다. 당시 이탈리아가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끝에 승부차기에서 3-2로 이긴 바 있다.

설욕을 노리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잉글랜드에선 2천500명 정도의 대규모 원정 응원단이 나폴리를 찾을 예정이다.

영국인들은 축구장 난동꾼인 훌리건으로 악명 높다. 영국 축구 팬들은 경기가 열리기 전 거의 만취할 때까지 폭음한 뒤 경기장으로 향하는 경우가 많다.

나폴리에서 10년 만에 열리는 A매치가 훌리건들의 난동으로 얼룩지지 않도록 나폴리 당국이 대책으로 금주령을 내린 것이다.

나폴리 당국은 지난주 독일 프랑크푸르트 원정팬 600여명이 일으킨 난동으로 큰 홍역을 치렀다. 당시 나폴리 중심가에선 경찰차를 포함해 차량 여러 대가 불타고 상점 유리창이 깨졌다.

그때보다 훨씬 큰 규모의 축구 원정 팬들이 나폴리를 찾기로 함에 따라 나폴리 당국은 금주령을 내리고, 경찰력을 늘리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273 '왕조' 대한항공 vs '세대교체 성공' 현대캐피탈…챔프전 맞대결 농구&배구 -0001.11.30 362
30272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골프 개막…김민솔·임지유·박보현 출전 골프 -0001.11.30 526
30271 프로 골프 캐디도 '구단'…보이스캐디 '캐디 구단' 창설 골프 -0001.11.30 536
30270 '골프 전설' 박세리, 국민체육진흥공단 홍보대사에 위촉 골프 -0001.11.30 577
30269 2023 여자 소프트볼 아시아컵, 4월 2일 인천 송도에서 개막 야구 -0001.11.30 396
30268 메시, 퀴라소 상대로 해트트릭…A매치 통산 100호골 돌파 축구 -0001.11.30 549
30267 베일 벗은 클린스만표 공격 축구…이강인·오현규 '황태자' 될까 축구 -0001.11.30 516
30266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 창단…올림픽 은메달 박찬숙 감독 지휘봉 농구&배구 -0001.11.30 356
30265 4월 1일 개장 클럽72, 인공지능 카트 도입 등 이용자 중심 운영 골프 -0001.11.30 551
30264 키움 최원태 "1∼3선발은 최강…나만 잘하면 돼" 야구 -0001.11.30 405
30263 KIA 장정석 단장, 박동원 계약 당시 뒷돈 요구 파문…해임 조처(종합) 야구 -0001.11.30 388
30262 KIA 장정석 단장, 박동원 계약 과정서 뒷돈 요구 파문…사의표명 야구 -0001.11.30 409
30261 '홍시후 멀티골' 황선홍호, 도하컵 무실점 우승…UAE에 3-0 완승(종합) 축구 -0001.11.30 526
30260 클린스만의 '미션 1호'는 '지쳐버린 괴물' 김민재 다독이기 축구 -0001.11.30 495
30259 한선수 대항마는 누구…최태웅 감독 "당일까지 선발 세터 고민" 농구&배구 -0001.11.30 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