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스·라미레스·그루질라넥…전설의 아들 MLB 드래프트 지명

오티스·라미레스·그루질라넥…전설의 아들 MLB 드래프트 지명

링크핫 0 115 07.18 03:23
2013년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의 데이비드 오티스(왼쪽)과 아들 디안젤로.
2013년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의 데이비드 오티스(왼쪽)과 아들 디안젤로.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1990년대와 2000년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주름잡았던 전설의 아들들이 줄줄이 대를 이어 MLB 유니폼을 입게 됐다.

17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2024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는 MLB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강타자 데이비드 오티스의 아들인 내야수 디안젤로 오티스에게 19라운드 지명권을 썼다.

프로 통산 541개의 홈런을 때리고 은퇴 시즌인 2016년 타점왕(127타점)과 OPS(출루율+장타율·1.021) 리그 1위를 찍은 오티스의 등번호 34번은 보스턴 구단 영구결번이다.

보스턴 구단 아마추어 스카우트 책임자인 데빈 피어슨은 AP 통신을 통해 "디안젤로는 아버지가 오티스라는 장점도 있지만, 유망주라서 지명한 것이다. 우리 팀에 좋은 영입"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올스타로만 12차례 선정된 매니 라미레스의 아들인 외야수 루카스 라미레스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로부터 17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0라운드에서 올스타 출신 선수인 마크 그루질라넥의 아들인 유격수 브라이스 마틴 그루질라넥을 호명했다.

마크 그루질라넥은 1998년부터 2002년까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박찬호와 한솥밥을 먹어 국내 야구팬에게 익숙한 선수다.

박찬호와 다저스에서 '원투 펀치'로 활약했던 투수 케빈 브라운의 아들인 투수 도슨 브라운은 16라운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지명을 받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0487 오늘은 '살려주는 사나이'…kt 배정대 "실투 안 놓쳐 좋은 결과" 야구 07.19 100
50486 한국 축구, 7월 FIFA 랭킹 23위…'1계단 하락' 축구 07.19 93
50485 SK텔레콤 어댑티브오픈 골프대회 8월 충북 음성서 개최 골프 07.19 99
50484 '축구협회 폭로' 박주호 "정상 절차였다면 이런 문제 없었을 것"(종합) 축구 07.19 89
50483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28일 연고지 팬 행사 개최 농구&배구 07.19 98
50482 NBA, 새 시즌부터 심판 속이면 자유투 1개 벌칙 농구&배구 07.18 103
50481 [영상] "할라 마드리드!" 스페인어 '술술'…음바페, 입단소감도 '일품' 축구 07.18 100
열람중 오티스·라미레스·그루질라넥…전설의 아들 MLB 드래프트 지명 야구 07.18 116
50479 키움 김선기, '구위 저하' 김인범 대신해 선발투수로…석 달만 야구 07.18 115
50478 '정재희 멀티골' 포항, 서울 5-1 완파…코리아컵 4강 진출(종합) 축구 07.18 102
50477 키움 송성문 향한 이정후의 조언 "형, 이젠 꾸준한 선수 되길" 야구 07.18 123
50476 정우주·정현우·김태형, 9월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출전 야구 07.18 122
50475 [프로야구] 18일 선발투수 야구 07.18 116
50474 K리그1 강원, 보스니아 대표팀 공격수 출신 하지치 영입 축구 07.18 110
50473 남자배구, 만리장성 넘었다…코리아컵서 중국에 3-2 역전승 농구&배구 07.18 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