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 김연경의 날개 vs 도공 배유나의 벽…29일부터 챔프전

흥국 김연경의 날개 vs 도공 배유나의 벽…29일부터 챔프전

링크핫 0 366 -0001.11.30 00:00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 4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격돌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는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는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지난해 10월 22일에 개막한 프로배구 2022-2023 V리그 여자부가 챔피언을 가리는 마지막 무대만을 남겨놨다.

정규리그 1위에 올라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흥국생명과 플레이오프(PO)를 거쳐 최종 무대에 오른 한국도로공사가 29일부터 '마지막 3승'을 놓고 격돌한다.

5전3승제의 여자부 챔피언결정 1, 2차전은 29일과 31일 흥국생명의 홈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다. 4월 2일과 4일에는 한국도로공사의 홈 김천체육관에서 3, 4차전이 벌어진다.

두 팀이 2승 2패로 맞서면 인천으로 돌아와 4월 6일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흥국생명은 4년 만이자, 구단 통산 5번째 우승을 노린다. 챔피언결정전 승자가 되면 구단 4번째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 챔피언결정전 우승)도 달성한다.

한국도로공사는 2017-2018시즌 이후 5년 만에 구단 역대 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양 팀은 흥국생명이 통합우승을 차지한 2018-2019시즌 이후 4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났다.

흥국생명, 트로피와 함께
흥국생명, 트로피와 함께

(화성=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5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 알토스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경기.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승리하며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흥국생명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플레이오프 승자와 겨루는 5전 3승제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29일 흥국생명의 홈 코트인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다.2023.3.15 [email protected]

V리그 여자부 챔피언을 가리는 무대에 걸맞게 볼거리도 풍성하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전 주장 김연경(흥국생명)과 현 주장 박정아(한국도로공사)가 측면에서 공격력을 뽐낸다.

지난 시즌 흥국생명에서 뛴 캐서린 벨(등록명 캣벨)은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는 한국도로공사 주포로 흥국생명 진영에 강력한 스파이크를 날린다.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가 맞붙은 2018-2019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이효희의 백업 세터로 한국도로공사의 공격을 조율하던 이원정은 이번에는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우승에 도전한다.

김해란(흥국생명)과 임명옥(한국도로공사)의 현역 최고 리베로 대결도 관전 포인트다.

두 팀의 색은 완전히 다르다.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의 날개 공격이 돋보이고, 한국도로공사는 배유나와 정대영이 버틴 V리그 최고의 미들 블로커진을 보유했다.

흥국생명이 팀 공격 성공률 1위(40.99%)에 오르고, 한국도로공사가 블로킹 득점(세트당 2.819개)과 이동 공격 1위(49.69%)를 차지한 기록이 두 팀의 컬러를 반영한다.

한국도로공사 배유나
한국도로공사 배유나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정규리그 성적은 흥국생명이 한국도로공사를 압도했다.

흥국생명은 승점 82(27승 9패)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고, 한국도로공사는 승점 60(20승 16패)으로 3위를 했다. 맞대결에서도 흥국생명이 5승 1패로 앞섰다.

정규리그 공격 성공률 1위(45.76%)에 오른 김연경은 한국도로공사전에서도 41.74%의 높은 성공률을 유지했다. 하지만, 이 수치는 김연경의 5개 구단 공격 성공률 중 가장 낮다.

옐레나의 한국도로공사전 공격 성공률은 41.31%였다.

한국도로공사 쌍포 박정아(36.27%)와 캣벨(35.77%)의 흥국생명전 공격 성공률은 김연경·옐레나보다 낮다.

대신 배유나가 세트당 1개 이상의 블로킹 득점(1.042개), 정대영이 세트당 0.833개의 블로킹 득점을 하며 흥국생명 공격수들을 위협했다.

여러 수치가 흥국생명의 우세를 가리키지만, 베테랑이 많고 플레이오프(PO)를 2경기 만에 끝내 체력적인 부담을 던 한국도로공사는 정규리그와는 다른 결과를 기대한다.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은 30일부터 시작한다.

정규리그 1위에 오른 대한항공에 맞설 상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PO 1승 1패로 맞선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은 2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챔피언결정전 진출 티켓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323 '마스터스 6승' 니클라우스 "메이저 중 마스터스가 꼴찌" 골프 -0001.11.30 495
30322 윌리엄스 전 KIA 감독, 결장암 진단…4월 1일 수술 야구 -0001.11.30 337
30321 LIV 골프 탈퇴하려면 '받은 돈 최대 4배' 물어야 한다 골프 -0001.11.30 517
30320 [프로야구개막] ③판 흔든 포수 대이동…눈길 사로잡는 '안방마님 대첩' 야구 -0001.11.30 362
30319 [프로야구개막] ②이승엽 vs 박진만 맞수 열전…서튼 vs 수베로 벼랑 끝 대결 야구 -0001.11.30 369
30318 [프로야구개막] ①추락한 한국 야구, 각종 악재에 42번째 시즌 무거운 첫걸음 야구 -0001.11.30 343
30317 '말 많고 탈 많은' MLB 피치 클록, 경기 시간 26분 단축 효과 야구 -0001.11.30 353
30316 [프로야구개막] ⑤"LG·kt·SSG·키움 4강…전력 평준화로 약팀 없어" 야구 -0001.11.30 359
30315 [프로야구개막] ④2연전 폐지·스피드업 강화…올해 바뀌는 규정 야구 -0001.11.30 327
30314 로봇이 치킨 튀기고 매장서 채소재배·육류숙성…이마트의 변신 야구 -0001.11.30 346
30313 국제축구연맹, 인니 U-20 월드컵 개최권 박탈 축구 -0001.11.30 422
30312 'MVP 후보' 프로농구 SK 김선형 "여러모로 의미 있는 시즌" 농구&배구 -0001.11.30 311
30311 챔프전서 펄펄 난 김연경 "1차전 중요해 이기려고 했다" 농구&배구 -0001.11.30 304
30310 K리그2 부산, FC안양 4-1로 꺾고 FA컵 3라운드 진출 축구 -0001.11.30 414
30309 워니, 프로농구 정규리그 득점왕…마레이는 리바운드·스틸 석권 농구&배구 -0001.11.30 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