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2선발' 맥카티, 5이닝 1실점 5K…"한국 타자 더 분석할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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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새 외국인 투수 맥카티
SSG 새 외국인 투수 맥카티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SSG 랜더스 2선발로 2023 KBO리그 정규시즌을 시작할 커크 맥카티가 마지막 모의고사를 무난하게 치렀다.

자주 출루를 허용했지만, 상대의 뛰는 야구를 잘 막았고 실점도 최소화했다.

맥카티는 27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을 7피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볼넷은 1개를 내줬고, 삼진 5개를 잡았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1㎞까지 나왔다.

시범경기 등판 일정을 마친 맥카티는 4월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이는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 2연전 두 번째 경기 등판을 준비할 예정이다.

SSG는 4월 1일 개막전 선발로 김광현을 내정했다.

1회말 첫 타자 서건창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맥카티는 박해민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한 뒤, 2루 도루를 시도하는 서건창을 포수 김민석의 도움 속에 잡아냈다.

이어 오스틴 딘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 첫 타자 오지환에게 볼넷을 내준 뒤에는 1루 견제로 주자를 잡아냈다.

다만 맥카티는 1사 후 김현수에게 우익수 쪽 2루타, 박동원에게 좌전 적시타를 연거푸 얻어맞아 1실점 했다.

SSG 새 외국인 투수 맥카티
SSG 새 외국인 투수 맥카티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올해 시범경기에서 적극적으로 뛰는 야구를 펼치는 LG는 3회 첫 타자 홍창기가 내야 안타로 출루하자, 또 도루를 감행했다.

이번에는 맥카티와 김민식 배터리도 홍창기의 도루를 저지하지 못했다.

맥카티는 서건창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박해민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1사 1, 3루에 몰렸다.

위기의 순간, 맥카티가 탈삼진 능력을 과시했다.

맥카티는 오스틴과 오지환을 연속해서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3회를 마감했다.

4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맥카티는 5회 1사 1, 2루에 몰렸으나 박해민을 2루수 앞 병살타로 요리하며 예고된 5회를 채웠다.

맥카니는 올해 시범경기에 3차례 등판해 12이닝 13피안타 4실점(평균자책점 3.00)을 올렸다.

경기 뒤 맥카티는 "정규시즌처럼 던지고, 경기를 운영하고자 했다. 오늘 투구를 하면서 내가 보완할 부분도 알 수 있었다"며 "지난 경기에 비해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았고 구속과 제구도 만족스러웠다. 몸과 마음을 잘 관리해 정규시즌을 맞겠다. 또한 한국 타자에 대해 더 분석하고 한국 야구 문화를 공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출신인 맥카티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13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평균자책점 4.54를 올렸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통산 13승 8패, 평균자책점 4.52를 남겼다.

SSG 구단은 "맥카티가 평균 시속 148㎞의 빠른 볼과 완성도 높은 변화구로 긴 이닝을 던지는 투수"라고 기대했다.

SSG 외국인 투수 에니 로메로가 어깨 통증 탓에 재활군에서 개막을 맞는 터라, 맥카티의 역할은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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