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장정석 단장, 박동원 계약 당시 뒷돈 요구 파문…해임 조처(종합)

KIA 장정석 단장, 박동원 계약 당시 뒷돈 요구 파문…해임 조처(종합)

링크핫 0 373 -0001.11.30 00:00

KIA "장정석 단장, 품위 손상 행위…공식 사과"

프로야구, 개막 앞두고 각종 악재에 몸살

장정석 KIA 단장
장정석 KIA 단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장정석(50) 단장이 지난해 포수 박동원(현 LG 트윈스)과 계약 조율 과정에서 '뒷돈'을 요구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해임됐다.

KIA 구단은 29일 징계위원회를 개최한 뒤 "품위 손상 행위를 한 장정석 단장을 해임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장정석 단장이 지난해 모 선수와 협상 과정에서 금품 요구를 했다는 제보를 지난주에 받았다"며 "소속 선수와 협상 과정에서 금품 요구라는 그릇된 처신은 용납할 수 없다는 판단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과문을 통해 "리그 모든 구성원과 팬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안에 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준법 교육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LG 박동원
LG 박동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야구위원회(KBO), KIA 구단 등에 따르면 박동원은 최근 KIA 구단에 장정석 단장의 비위 사실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동원 측은 계약 협상 과정에서 장 단장이 '뒷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KIA 구단은 이에 장정석 단장에게 해명을 요구했고, 장 단장은 농담성 발언이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KIA는 조사 과정을 거쳐 관련 내용을 29일 오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한 뒤 징계위원회를 통해 해임을 결정했다.

선수 출신인 장정석 단장은 은퇴 후 현대 유니콘스 기록원, 히어로즈 매니저, 운영팀장 등을 거쳤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는 키움 히어로즈 감독으로 팀을 지휘했다.

장 단장은 2021년 11월 KIA 단장직을 맡았고, 2022년 4월 키움 감독 시절 중용했던 박동원 트레이드를 지휘했다.

이후 장 단장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앞둔 박동원과 다년 연장 계약 협상을 진행했으나 계약에 이르지 못했다.

박동원은 2022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취득해 LG 트윈스와 계약기간 4년, 총액 65억원에 계약했다.

프로야구 KBO리그는 개막을 앞두고 많은 악재에 휘말리고 있다.

한국 야구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1라운드에서 탈락해 팬들에게 많은 실망을 안겼고, 지난 23일엔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던 투수 서준원이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로 리그에서 퇴출당해 찬물이 끼얹어졌다.

여기에 프로야구 실무 최고 책임자의 뒷돈 요구 파문까지 벌어져 논란을 빚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577 일본인 투수 센가 '유령 포크볼'로 MLB 데뷔전서 8K 승리 투수 야구 -0001.11.30 316
30576 [프로야구] 4일 선발투수 야구 -0001.11.30 309
30575 포니정재단, 올해 혁신상 수상자로 박항서 감독 선정 축구 -0001.11.30 439
30574 [골프소식] 50주년 코브라, 사은품으로 하이브리드 증정 골프 -0001.11.30 470
30573 [인천소식] 인하대서 제2회 유소년축구대회…4년만에 재개 축구 -0001.11.30 416
30572 맨시티 팬들 '힐즈버러 참사' 노래에 잉글랜드축구협회도 규탄 축구 -0001.11.30 435
30571 멕시코 축구리그서 심판이 항의 선수 중요부위 '무릎찍기' 축구 -0001.11.30 433
30570 '정규리그 MVP' SK 김선형, 프로농구 6라운드 MVP도 수상 농구&배구 -0001.11.30 320
30569 10년 만에 '2패 뒤 1승'…기적에 도전하는 여자배구 도로공사 농구&배구 -0001.11.30 326
30568 [LPGA 최종순위] 디오 임플란트 LA오픈 골프 -0001.11.30 511
30567 김효주, LPGA투어 LA오픈 공동3위…신예 인뤄닝, 생애 첫 우승 골프 -0001.11.30 482
30566 [프로야구전망대] LG-키움, PO 이후 첫 만남…이종범-이정후는 '부자 맞대결' 야구 -0001.11.30 327
30565 A매치서 영점 잡은 손흥민, 에버턴 상대로 'EPL 100호골' 정조준 축구 -0001.11.30 369
30564 뉴캐슬, 21년 만의 UCL 본선 보인다…맨유 꺾고 '3위 점프' 축구 -0001.11.30 392
30563 K리그1 4·5월 주요 경기 지상파 중계…경기 시간 일부 변경 축구 -0001.11.30 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