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MVP' 오타니, 마이너리그 한 차례 등판 후 MLB 개막전 선발

'WBC MVP' 오타니, 마이너리그 한 차례 등판 후 MLB 개막전 선발

링크핫 0 310 -0001.11.30 00:00
2023 WBC 우승 확정 후 일본 대표팀 동료들부터 헹가래를 받는 오타니
2023 WBC 우승 확정 후 일본 대표팀 동료들부터 헹가래를 받는 오타니

[USA투데이스포츠/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을 우승으로 이끌고 최우수선수(MVP)와 올-클래식 팀 지명타자·투수 부문 수상자로 뽑힌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소속팀으로 복귀해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막을 준비한다.

필 네빈 에인절스 감독은 23일(한국시간)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오타니는 25일 마이너리그 경기에 한 차례 등판한다. 오타니에게는 충분히 회복할 시간과 환경이 필요하다"며 "오타니는 편안한 상태에서 3월 3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개막전 선발 등판을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타니의 시범경기 기간 마지막 등판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가 아닌 마이너리그 경기로 정한 건, 이미 스타 플레이어였지만 WBC를 통해 위상이 더 높아진 오타니가 조금이나마 노출이 덜 되는 곳에서 투구하길 바라는 에인절스의 배려다.

WBC에 출전하기 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한 차례 등판했던 오타니는 25일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피치 클록 등 2023 새 규정을 다시 익힐 계획이다.

WBC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는 오타니
WBC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는 오타니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오타니는 2023 WBC에서 가장 빛나는 선수였다.

그는 22일 끝난 대회에서 타자로 7경기 타율 0.435(23타수 10안타), 1홈런, 8타점, 9득점, 10볼넷, 투수로 3경기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86을 올렸다.

WBC 결승전 마지막 장면도, 오타니를 주인공으로 쓴 각본 같았다.

오타니는 미국과의 결승전 3-2로 앞선 9회초에 투수로 등판해 2사 후 에인절스 동료이자, 미국 주장에 현역 최고 타자로 손꼽히는 마이크 트라우트를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뿌려 삼진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네빈 감독은 "결승전에서 오타니는 1이닝만 던지기로 구단과 약속했다. 오타니가 중요할 때 1이닝을 던질 것이라 예상했지만, 그렇게 극적인 장면을 연출할 줄은 몰랐다"며 "'오타니와 트라우트 중 누굴 응원했나'라고 묻는 문자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 나는 이 스포츠, 야구를 응원했다. 이런 드라마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스포츠가 아닐까"라고 2023 WBC 마지막 장면을 떠올렸다.

일본과 오타니에게 우승을 내준 뒤 "이제 1라운드가 끝났다"며 2026년 WBC 오타니와의 재대결을 예고한 트라우트는 다시 '오타니의 동료'가 된다.

트라우트는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시범경기에는 뛰지 않고, 27∼29일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이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프리웨이 시리즈에 출전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9905 WBC 후유증은 없다…원태인, 4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5K 완벽투 야구 -0001.11.30 320
29904 '데뷔전' 앞둔 클린스만 감독 "한국 스트라이커들 수준 높아" 축구 -0001.11.30 470
29903 내년까지 KPGA 톱10 순위는 '대원제약 콜대원 톱10 피니시' 골프 -0001.11.30 496
29902 사단법인 한국골프장경영협회, 2023년 정기총회 개최 골프 -0001.11.30 479
29901 피렐라 홈런·원태인 4이닝 퍼펙트…삼성, 시범경기 5연승 행진 야구 -0001.11.30 334
29900 [프로야구 고척전적] 삼성 6-5 키움 야구 -0001.11.30 327
29899 리브스 25점 맹활약…NBA 레이커스, 피닉스 잡고 다시 10위로 농구&배구 -0001.11.30 303
29898 프로농구 인삼공사, 26일 양희종 은퇴·영구 결번 행사 개최 농구&배구 -0001.11.30 295
29897 남자배구 PO는 절친 서재덕 발 밟고 다친 '전광인 시리즈' 농구&배구 -0001.11.30 296
29896 WBC 결승전 미국 시청자 수 450만명…MLB PS에 버금가는 수치(종합) 야구 -0001.11.30 315
29895 WBC 결승전 미국 시청자 수 450만명…MLB PS에 버금가는 수치 야구 -0001.11.30 311
29894 이정후 "바닥 찍은 한국야구, 도약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야구 -0001.11.30 312
29893 임성재, 매치 첫판 8홀차 대승…김주형·김시우도 1차전 승리(종합2보) 골프 -0001.11.30 488
29892 '부상 악령'에 엇갈리는 희비…개막 앞두고 두산·SSG·kt 울상 야구 -0001.11.30 318
29891 [게시판] 아프리카TV-대한야구위, 유소년 야구 발전 미디어 협력 야구 -0001.11.30 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