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선택 김포FC 유소년 선수…유족 "지도자 해임해달라"

극단 선택 김포FC 유소년 선수…유족 "지도자 해임해달라"

링크핫 0 520 -0001.11.30 00:00

김포시장 만나 요청…시, 구단 감사·징계 여부 검토

김포FC 유소년 선수 사망 사건…김포시장 만난 유족
김포FC 유소년 선수 사망 사건…김포시장 만난 유족

(김포=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김포FC 유소년팀 선수가 지난해 4월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유족인 아버지 A씨(오른쪽)가 28일 경기도 김포시청에서 김병수 시장과 접견하고 있다. 2023.3.28
[email protected]

(김포=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김포FC 유소년팀 선수가 지난해 4월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유족이 지도자들의 징계를 구단 이사장인 김포시장에게 요청했다.

유족인 아버지 A씨는 28일 김포시청에서 김병수 시장과 1시간가량 면담을 한 뒤 취재진에 "구단 지도자들의 해임을 요청했으며 김 시장으로부터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면담 결과 그동안 유족 요청이 잘 전달되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됐다"며 "사건 이후 구단 자체적인 후속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점을 강조해 지적했다"고 면담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 "피해를 보는 선수들이 추가로 나올 수 있다고 판단해 가해자로 지목된 지도자들의 해임을 요청했다"며 "요청에 대한 조율이 잘 이뤄질 것 같다. 비상대책위원회 진행 상황도 공유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시는 구단에 대한 감사를 벌여 A씨의 요청을 검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해당 지도자들에 대한 대한축구협회의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인데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릴 생각은 없었다"며 "감사를 진행해 A씨 요청들이 수용 가능한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FC 유소년팀 소속 선수인 10대 B군은 지난해 4월 27일 오전 2시께 김포시 마산동 기숙사 건물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숨진 B군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남긴 A4 용지 5장 분량의 유서에는 팀 지도자들의 언어폭력과 동료들의 괴롭힘이 있었다는 주장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단체는 이번 사건과 관련한 신속한 진상조사와 가해 지도자들에 대한 징계를 요구해왔다.

대한축구협회는 현재 가해자로 지목된 지도자들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한 상태다.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228 'VAR 불운' 클린스만호, 우루과이에 1-2 패…첫승은 다음 기회에 축구 -0001.11.30 457
30227 [축구대표팀 평가전 전적] 한국 1-2 우루과이 축구 -0001.11.30 441
30226 클린스만이 원한 '공격적 미드필더'…황인범, 우루과이전서 골맛 축구 -0001.11.30 451
30225 한국과 비긴 콜롬비아 축구 대표팀, 일본에 2-1 역전승 축구 -0001.11.30 487
30224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4년 만에 챔프전 진출…대한항공과 재대결 농구&배구 -0001.11.30 320
30223 [프로배구 PO 3차전 전적] 현대캐피탈 3-1 한국전력 농구&배구 -0001.11.30 319
30222 클린스만호, 우루과이에 전반 0-1 뒤져…발베르데 선제골 도움 축구 -0001.11.30 414
30221 2017년 신인왕 장은수, KLPGA 드림투어 개막전 우승 골프 -0001.11.30 538
30220 대한축구협회, 승부조작 등 비위 저지른 축구인 100명 사면 축구 -0001.11.30 458
30219 이강인, 우루과이전 선발 출격…최전방엔 황의조 시험대 축구 -0001.11.30 428
30218 "못 가린 승부 내야죠" 우루과이와 재회에 '투지'로 물든 상암벌 축구 -0001.11.30 477
30217 좌절했지만 다시 일어섰다…영화 '리바운드' 농구&배구 -0001.11.30 310
30216 외나무다리 승부…최태웅 "도전자 입장" vs 권영민 "정신력으로" 농구&배구 -0001.11.30 294
30215 입시비리 막는 로봇 심판, 고교야구에 떴다…시행 앞두고 시연회(종합) 야구 -0001.11.30 332
열람중 극단 선택 김포FC 유소년 선수…유족 "지도자 해임해달라" 축구 -0001.11.30 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