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MVP' 오세근 "최고 선수는 정규리그 우승팀서 나와야죠"

'6년 전 MVP' 오세근 "최고 선수는 정규리그 우승팀서 나와야죠"

링크핫 0 312 -0001.11.30 00:00

"챔프전엔 SK가 올라왔으면…'와이어 투 와이어' 부담되기도 했다"

오세근 슛
오세근 슛

(안양=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6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주 DB 프로미의 경기. KGC 오세근이 슛하고 있다. 2023.3.26 [email protected]

(안양=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6년 만에 프로농구 정규리그를 제패한 안양 KGC인삼공사의 간판 센터 오세근이 팀 동료 변준형이 올 시즌 최고 선수로 뽑혀야 한다며 '공개 지지 선언'을 했다.

인삼공사는 2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2위 창원 LG가 서울 SK에 69-74로 지는 바람에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뒤이어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인삼공사는 원주 DB를 76-71로 꺾고 올 시즌 정규리그 최강팀으로 우뚝 선 것을 자축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오세근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는 변준형이 타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오세근은 "우승팀 선수 중에서 주셔야 한다. 우승팀에서 나와야 하는 게 맞다"고 힘줘 말했다.

올 시즌 MVP 경쟁은 현재 2파전 양상이다.

최근 17경기에서 16승 1패로 매서운 상승세를 이끈 서울 SK의 간판 김선형이 그중 한 명이다.

김선형에 맞서는 또 다른 후보는 인삼공사의 '돌격대장' 변준형이다.

최근 팀의 놀라운 상승세를 이끄는 주역이고, 득점·어시스트 등을 종합한 개인 기록 면에서 현재 최고라는 점에서 최근 김선형의 존재감이 커졌다.

김상식 감독은 'MVP 자격이 있는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의에 "변준형 아닌가요?"라고 웃으며 되물었다.

이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과정에서 중추적 역할을 했다. 우린 우승했다"고 강조했다.

변준형 스틸
변준형 스틸

(안양=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6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주 DB 프로미의 경기. KGC 변준형이 DB 이민석의 공을 스틸하고 있다. 2023.3.26 [email protected]

김선형과 대학 동기이자 함께 프로에 입성한 오세근 역시 단칼에 변준형의 편을 들었다.

오세근의 '지지 선언'을 옆에서 들은 변준형은 "세근이 형 이후 (팀에서) 내가 처음인 것 같다. 그런 점에서 주시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웃었다.

인삼공사 소속으로 가장 최근 MVP를 따낸 선수가 바로 2016-2017시즌 수상한 오세근이다.

이는 인삼공사가 창단 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이룬 시즌이다.

당시를 돌아본 오세근은 "그때도 와이어 투 와이어는 하지 못했다. 프로 12년 중 나도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좋지 않을 때도 있었는데 잘 이겨냈다. 심리적 부담이 있었지만 좋은 기록이라 꼭 달성하고 싶었다"며 "통합우승까지 해야 의미가 있는 기록 같으니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6시즌 전 통합우승까지 이룬 오세근은 "플레이오프(PO)에서 따로 염려되는 팀은 없다"며 "선수 면면을 봐도 그렇다. 자부심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준우승의 아픔을 준 SK를 견제했다.

오세근은 "챔프전에 SK가 올라오면 좋겠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최준용, 자밀 워니, 안영준 등을 앞세운 SK의 '바꿔막기 수비'에 챔프전 내내 고전한 변준형은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고 투지를 불태웠다.

변준형이 "나도 세근이 형처럼 SK가 챔프전에 올라오면 좋겠다"고 하자 오세근은 "이번에는 변준형이 해줄 것"이라고 웃었다.

정규리그 우승, 안양 KGC
정규리그 우승, 안양 KGC

(안양=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6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주 DB 프로미의 경기가 끝난 뒤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KGC 선수들이 트로피와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앞서 2위 창원 LG 세이커스가 패배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KGC는 개막부터 종료일까지 정규리그 1위를 지키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2023.3.26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348 매서운 겨울 보낸 KBO리그…미디어데이서 분위기 전환 안간힘 야구 -0001.11.30 371
30347 NBA 새크라멘토, 17시즌 만에 PO 복귀…포틀랜드에 40점 차 대승 농구&배구 -0001.11.30 310
30346 가을야구 예상 '0표'…두산 이승엽 감독 "냉정한 평가 감사" 야구 -0001.11.30 384
30345 여자축구 대표팀 잠비아와 2연전 티켓, 31일부터 예매 축구 -0001.11.30 381
30344 KLPGA 준우승 5회 최예림, 광연수산과 후원 계약 골프 -0001.11.30 465
30343 SSG 김광현, 4년 만에 프로야구 개막전 선발…KIA 앤더슨과 대결 야구 -0001.11.30 342
30342 "부상 없는 한 해"…이승엽 감독의 두산, 2023시즌 안전 기원제 야구 -0001.11.30 337
30341 클린스만호 첫 골 안긴 손흥민, 팬들 배웅에 밝은 얼굴로 출국 축구 -0001.11.30 339
30340 야스민, V리그 재도전…4년 만에 국외서 외국인 트라이아웃 농구&배구 -0001.11.30 301
30339 여자배구 챔피언결정 1차전 시즌 최고 시청률 '2.21%'(종합) 농구&배구 -0001.11.30 305
30338 양산시 시민축구단 2024년 창단·2025년 K4 리그 데뷔 축구 -0001.11.30 354
30337 여자배구 챔피언결정 1차전 시즌 최고 시청률 '2.18%' 농구&배구 -0001.11.30 302
30336 [골프소식] 코즈볼 골프단 출정식…KLPGA 이세희 합류 골프 -0001.11.30 482
30335 김영수·왕정훈, 4월 DP 월드투어 골프 코리아 챔피언십 출전 골프 -0001.11.30 459
30334 프로야구 개막전 행사…우승반지 수여식에 창단 10주년 파티도 야구 -0001.11.30 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