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배러쿠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에서 이틀 연속 상위권을 달렸다.
김성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러키의 타호 마운틴클럽(파71·7천480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기록했다.
이틀 합계 23점을 획득한 김성현은 공동 6위에 올라 전날 공동 4위에 이어 이틀 연속 선두권 성적을 유지했다.
이 대회는 각 홀의 성적을 점수로 환산해 다득점한 선수가 상위에 오르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글에 5점, 버디 2점을 주고 파는 0점이다. 보기는 1점을 깎고 더블보기 이하의 성적은 3점을 감점한다.
김성현은 5월 더 CJ컵 바이런 넬슨 공동 4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톱10 성적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버디만 8개를 뽑아낸 맥 마이스너(미국)가 단독 선두에 올랐다.
J.J 스펀(미국)이 25점으로 1점 차 단독 2위, 교포 선수 김찬(미국)이 24점을 얻어 공동 3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노승열은 16점을 얻어 공동 34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다.
이경훈은 기권했고, 배상문(10점)과 강성훈(6점)은 컷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