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우리 팀 유니폼 입고 달리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팬 참여 러닝 이벤트 '2024 K리그 저지 입고 뛰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저지 입고 뛰어'는 축구 유니폼을 일상복과 결합한 패션 트렌드인 '블록코어'와 MZ세대가 즐기는 생활 스포츠인 '러닝'을 접목한 이벤트로, 이날부터 내달 11일까지 진행된다.
연맹은 평소 K리그 저지(유니폼)를 입고 블록코어를 즐기는 팬이 러닝을 통해 일상에서 K리그 문화를 즐기고 알리는 경험까지 할 수 있도록 '저지 입고 뛰어'를 기획했다.
'저지 입고 뛰어'는 '석촌호수런', '런패스', '러닝클래스' 등 세 코스로 구성됐다.
'석촌호수런' 참가자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앞 석촌호수의 지정된 코스를 따라 K리그 25개 구단을 의미하는 2.5㎞를 달려 완주하고, 지정된 양식에 따라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인증 사진을 올리면 된다.
인증사진에는 K리그 저지를 착용한 모습과 함께 롯데월드타워가 나와야 한다.
이벤트 종료일까지 매주 50명에게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런패스' 이벤트는 석촌호수 외 다양한 장소에서 달리는 팬을 위한 이벤트로, K리그 구단 연고지라면 어디든 가능한 '연고지 2.5㎞런'과 K리그 출범 41주년을 기념해 달리는 '누적 41㎞런'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런패스' 참가자 중 소셜 러닝 플랫폼 '러너블'에서 경험치를 많이 쌓은 팬은 추첨을 통해 팀 K리그 유니폼, K리그 미니어처 트로피 등 상품을 받는다.
'러닝 클래스'에서는 전문 코치에게 무료로 기초 러닝을 배울 수 있다.
이달 27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네 차례에 걸쳐 롯데월드 월드파크 광장에서 진행된다.
각 차수 당 참가자는 30명으로 제한된다.
'저지 입고 뛰어' 참가 신청 방법은 러너블과 K리그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저지 입고 뛰어'는 롯데월드타워 1층 아트리움 및 월드파크 광장에서 열리는 'FC세븐일레븐 with K리그 × 산리오캐릭터즈 팝업스토어'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