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에 진심인 NC 손아섭 "선별부터 굽기까지, 누구보다 잘해"

고기에 진심인 NC 손아섭 "선별부터 굽기까지, 누구보다 잘해"

링크핫 0 363 -0001.11.30 00:00

평소 SNS에 자주 고깃집 탐방 사진 올려 팬들과 소통

"주로 레어로 주문해…그래야 고기 살아있는 걸 느껴"

미디어데이가 끝난 뒤 인터뷰하는 NC 손아섭(오른쪽)과 구창모
미디어데이가 끝난 뒤 인터뷰하는 NC 손아섭(오른쪽)과 구창모

[촬영 이대호]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이제는 식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KBO 미디어데이 '우승 공약'을 살린 건 NC 다이노스 주장 손아섭의 '일일 셰프 선언'이었다.

손아섭은 30일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미디어데이에서 "팬들을 구장으로 초청해 고기를 구워 드리고, 복면가왕 출신 가수가 노래 공연까지 해드리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고기는 손아섭이 직접 굽고, '복면가왕 출신 가수'는 손아섭 본인이다.

미디어데이가 끝난 뒤 만난 손아섭은 고기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좀 더 자세히 말했다.

시즌 중 소고기로 체력을 보충하는 것으로 유명한 손아섭은 "고기만큼은 그 어떤 선수보다 잘 굽고, 좋은 고기를 잘 고를 수 있다는 자부심이 있다"며 "팬들께 고기를 맛있게 구워드리는 게 공약의 핵심이다. 노래나 이런 건 옵션"이라고 말했다.

손아섭의 소고기 SNS 인증샷
손아섭의 소고기 SNS 인증샷

[손아섭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손아섭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종종 '고기 인증사진'을 남긴다.

1차로 생 소갈비, 2차로 양념 소갈비, 연장전으로 소고기 뭇국을 먹을 정도로 소고기를 좋아한다.

손아섭은 "팬들께서 맛집을 많이 물어보시는데, 그걸 일일이 다 답해드리기 어려우니 저희 팀에 좋은 일이 있을 때 제가 먹는 스타일로 팬들께 구워드리면 즐거워하시지 않을까 싶어서 공약을 걸었다"고 했다.

손아섭은 스테이크 전문점에 가면 주로 '레어'를 주문한다.

"핏기가 있어야 고기가 살아있는 걸 느낄 수 있고, 너무 익으면 좋은 고기인지 아닌지 구별이 안 된다"는 이유에서다.

후배들과 함께 고깃집을 가도 집게와 가위는 손아섭 몫이다.

밝게 웃는 손아섭
밝게 웃는 손아섭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주장 손아섭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의 스프링캠프지인 하이 코벳 필드 보조 구장에서 타격 훈련을 하며 팀 동료들과 대화 중 밝게 웃고 있다. 2023.2.18 [email protected]

많은 팬에게 한꺼번에 고기를 대접하려면 한 사람의 손으로는 턱없이 모자란다.

손아섭은 "몇 명 후배를 키워야겠다. 행사 사흘 전부터 특훈시켜야겠다"고 웃었다.

NC 구단은 지역 돼지고기 전문 취급 업체인 부경양돈과 6년째 협약을 이어간다.

소고기를 즐겨 먹는 손아섭도 구단 후원사를 위해 "돼지도 맛볼 수 있게 준비할 것"이라며 "돼지고기를 바짝 익혀 먹는 건 옛날 스타일이다. 너무 익히면 육즙이 날아가니 잘 조절하겠다"고 했다.

손아섭은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던 2019년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주장을 맡았다.

그는 "주장이 되면 할 일은 많아져도, 크게 부담이 있는 건 아니다"라며 "후배가 좋은 환경에서 뛸 수 있도록 구단과 상의해서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후배들은 마음껏 야구장에서 뛰어놀면 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415 '중학교 3학년' 임태영, 고창 고인돌배 아마골프 초대 챔피언 골프 -0001.11.30 455
30414 항저우 AG '골프 국대' 조우영, 스릭슨투어 우승 골프 -0001.11.30 470
30413 볼티모어 러치맨, 1900년 이후 개막전 5안타 친 최초 포수 야구 -0001.11.30 331
30412 대한축구협회, 승부조작 등 '기습 사면' 결국 전면 철회 축구 -0001.11.30 349
30411 '리바운드' 장항준 감독 "아내가 제 대표작 될 거라고 했어요" 농구&배구 -0001.11.30 277
30410 김민석·이로운·김건희 등 신인 14명, KBO 개막 엔트리 승선 야구 -0001.11.30 330
30409 테이텀 40점 맹폭…NBA 보스턴, 동부 1·2위 대전서 밀워키 대파 농구&배구 -0001.11.30 350
30408 [프로야구] 1일 선발투수 야구 -0001.11.30 331
30407 김민재 측 "대표팀 선배 불편하다고 지목했단 보도는 사실무근" 축구 -0001.11.30 388
30406 KLPGA 투어, 대회장에 응급 의료 드론 띄운다 골프 -0001.11.30 461
30405 [골프소식] 아이메타 골프, KLPGA 3승 지한솔과 후원계약 골프 -0001.11.30 453
30404 김광현 KBO 150승·오승환 한미일 500세이브 대기록 달성 눈앞(종합) 야구 -0001.11.30 324
30403 오타니, 6이닝 무실점 10K에도 승리 불발…타자로는 3타수 1안타 야구 -0001.11.30 317
30402 샌디에이고 김하성, MLB 개막전 4타수 1안타…팀은 2-7 패배 야구 -0001.11.30 328
30401 박보현, 오거스타 여자 아마추어 대회 '역대 첫 홀인원' 골프 -0001.11.30 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