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축구리그서 심판이 항의 선수 중요부위 '무릎찍기'

멕시코 축구리그서 심판이 항의 선수 중요부위 '무릎찍기'

링크핫 0 402 -0001.11.30 00:00
아메리카와 레온의 경기 장면
아메리카와 레온의 경기 장면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경기 중 주심이 선수의 '중요 부위'를 무릎으로 가격해 멕시코축구협회가 조사에 나섰다고 영국 신문 가디언이 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사건'은 전날 열린 멕시코 프로축구 리가MX 13라운드 클럽 아메리카와 레온의 경기에서 발생했다.

레온과 아메리카는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두고 경쟁하고 있어 경기 분위기는 뜨거웠다.

MX리가 4위까지 티켓이 주어지는데, 레온은 3위, 아메리카는 4위에 있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20분 레온 수비수 하이네 바레이로가 옐로카드를 받자 팀 동료 루카스 로메로가 페르난도 에르난데스 주심에게 달려가 따졌다.

에르난데스 주심은 흥분했는지 왼쪽 무릎으로 로메로를 가격했는데, 공교롭게도 '중요 부위'에 맞고 말았다.

다행히 로메로는 끝까지 그라운드에서 뛰었고,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로메로는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나 에르난데스 주심을 감싸며 '대인배'의 면모를 보였다.

로메로는 "심판도 사람이다. 실수를 할 수 있다"면서 "어떤 처벌도 요구하지 않겠다. 의도하지 않은 실수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우리가 심판을 존중하는 것처럼, 심판들도 우리를 존중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멕시코축구협회는 곧바로 사건 조사에 들어갔으며, 조사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멕시코 축구계에서 '명심판'으로 인정받는 펠리페 라모스 리조는 "에르난데스가 자신의 심판 커리어를 끝장낼 수도 있는 짓을 벌였다.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축구협회 심판위원회가 제대로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813 김주형, 마스터스서 매킬로이와 한 조…김시우는 미컬슨과 함께 골프 2023.04.06 426
30812 패색 짙던 4세트 16-20…반신반의 속 교체 투입한 박정아와 캣벨 농구&배구 2023.04.06 314
30811 도발 세리머니로 퇴장…인터밀란 구하고도 웃지 못한 루카쿠 축구 2023.04.06 421
30810 최원태 "주자 남겨두면 불펜에 부담…제가 해결해야죠" (종합) 야구 2023.04.06 236
30809 조동화 SSG 코치 "외야 파울지역 인조잔디 공사, 부상방지 효과" 야구 2023.04.06 252
30808 축구협회 '기습사면' 내용 보니…금전비리·폭력 제명자 수두룩 축구 2023.04.06 389
30807 한 뼘 성장해 돌아온 NC 김성욱 "결과 아닌 공 하나하나에 집중" 야구 2023.04.06 263
30806 LIV 골프와 화해? 매킬로이, 켑카와 연습 라운드 골프 2023.04.06 493
30805 KLPGA, 해외 대회 출전 제한 폐지 골프 2023.04.06 458
30804 케빈 나 "김시우 2세는 슈퍼골프 베이비…이경훈은 인간미 넘쳐" 골프 2023.04.06 448
30803 더 늦춰진 LG 마무리 고우석 복귀…"다음 주말 두산전 목표" 야구 2023.04.06 252
30802 NC 외국인 타자 마틴, 옆구리 통증으로 2경기 연속 교체 야구 2023.04.06 260
30801 몸 던지는 외인, 타구 맞고 공 던진 최고참…이것이 삼성 야구 야구 2023.04.06 259
30800 [프로야구 고척전적] 키움 2-1 LG 야구 2023.04.06 257
30799 NC 박민우, 햄스트링 긴장 증세…마틴은 2경기 연속 교체(종합) 야구 2023.04.06 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