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나균안, '이닝당 투구 수' 개인 최소치 경신…시즌 2승째

롯데 나균안, '이닝당 투구 수' 개인 최소치 경신…시즌 2승째

링크핫 0 320 2023.04.10 03:21
롯데 나균안
롯데 나균안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투수 전향 4년 차인 나균안(롯데 자이언츠)의 이번 시즌 기세가 심상치 않다.

나균안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kt wiz와 치른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7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2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첫 승을 올린 뒤 2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지난 시즌 3승(8패) 기록은 가볍게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만한 점은 이날 7이닝을 막는 동안 투구 수는 83개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이닝 당 투구 수가 11.8개로 나균안이 지금까지 선발 출전하며 기록한 수치 중에서 최소치에 해당한다.

그만큼 '이닝 이터'로서 효율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는 것이다.

종전 기록은 작년 5월 20일 두산전 12.9개(6⅔이닝 86개)다. 단숨에 1개 이상 줄이는 데 성공한 것이다.

나균안은 이날 직구 40개와 포크볼 22개, 커브 13개, 커터 6개, 슬라이더 2개를 던지며 정확한 제구력으로 kt 타선을 요리했다.

특히 낙차가 큰 포크볼은 스트라이크 12개에 볼 10개로 높은 스트라이크 비율을 자랑했다.

2, 4, 6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나균안은 한 이닝에서 안타 2개 이상을 허용하지 않았다.

3회 2사 2루 상황에서 폭투와 볼넷이 겹쳐 1, 3루 실점 위기에 내몰리기도 했으나 앤서니 알포드를 뜬 공으로 잡아 불을 껐다.

롯데 나균안
롯데 나균안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나균안은 포수로 2017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롯데가 강민호(삼성 라이온즈)를 떠나보내며 어린 나이에 주전 포수를 맡았지만, 저조한 팀 성적과 타격 성적으로 마음고생을 했다.

2020시즌을 앞두고 자신감 회복 차원에서 투·포수 겸업에 나섰다가 재능을 발견해 투수의 길에 들어섰다.

그리고 2021시즌 구원 투수로서 1군에 올라와 그해 6월 1일 첫 선발승을 챙겼다.

이날까지 현재 통산 기록은 6승 10패 평균자책점 4.31이다.

올해 목표로 규정 이닝(144이닝)을 처음 채우는 것이 꼽히지만, 잠재력은 이미 그 이상인 듯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1073 [프로축구 중간순위] 9일 축구 2023.04.10 402
31072 EPL 데뷔골부터 100호 골까지…'아시아 최초' 손흥민의 대기록(종합) 축구 2023.04.10 365
31071 '임영웅과 4만5천명 응원' FC서울, 대구 완파…울산 개막 6연승(종합) 축구 2023.04.10 427
31070 '명인 열전' 마스터스에서 역대 최단신 명인…키 158㎝ 히가 골프 2023.04.10 399
31069 '쇼트게임' 귀재 변신 이예원, KLPGA 첫 우승 눈앞 골프 2023.04.10 355
31068 [프로야구 잠실전적] LG 2-1 삼성 야구 2023.04.10 266
31067 '오현규 20분' 셀틱, 올드펌 더비서 레인저스에 3-2 승 축구 2023.04.10 406
31066 [프로야구 광주전적] KIA 7-6 두산 야구 2023.04.10 259
31065 '복덩이 예감' 오스틴 "LG 외국인 타자 저주 깨부수러 왔다" 야구 2023.04.10 281
31064 [KLPGA 최종순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골프 2023.04.10 348
31063 [프로축구2부 아산전적] 충남아산 1-1 부산 축구 2023.04.10 374
31062 삼성 피렐라의 진심…올스타전 모자 쓰고 훈련하는 사연 야구 2023.04.10 306
31061 '이강인 85분' 마요르카, 바야돌리드와 3-3 무승부…6경기 무승 축구 2023.04.10 407
31060 켑카, 마스터스 3R 4타 차 선두…임성재·김주형 등 공동 28위 골프 2023.04.10 399
31059 올해 마스터스 우승 상금 42억7천만원…총상금은 1천800만 달러 골프 2023.04.10 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