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오픈(총상금 880만 달러)에서 우승한 닉 테일러(캐나다)가 남자 골프 세계 랭킹 28위로 올라섰다.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끝난 WM 피닉스오픈에서 최종 합계 21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뒤 찰리 호프먼(미국)과 연장전에서 이긴 테일러는 지난주 세계 랭킹 55위에서 28위로 27계단이 상승했다.
투어 통산 4승을 달성한 테일러는 이번 28위가 개인 역대 최고 순위다.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욘 람(스페인)이 1∼3위를 지키는 등 상위 11위까지 변화가 없었다.
16위였던 조던 스피스(미국)가 피닉스오픈 공동 6위 성적을 앞세워 12위로 올라섰다.
한국 선수로는 김주형이 17위를 유지했고, 임성재는 30위에서 31위로 한 계단 밀렸다.
DP 월드투어 카타르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호시노 리쿠야(일본)는 107위에서 75위로 32계단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