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 슛 3개 '불패'…SK 오재현 "부담보단 재미있는 승률"

3점 슛 3개 '불패'…SK 오재현 "부담보단 재미있는 승률"

링크핫 0 277 -0001.11.30 00:00

KCC와 PO 1차전서 3점 슛 3개 포함 17득점…팀 승리 견인

달리는 오재현
달리는 오재현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서울 SK와 전주 KCC의 경기.
SK 오재현이 공격을 하고 있다. 2023.4.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3점 슛 3개 넣자마자 형들이 되게 좋아하더라고요."

프로농구 서울 SK의 6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승리에 앞장선 오재현은 자신의 '승리 공식'이 통하자 활짝 웃었다.

SK는 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강 PO(5전 3승제) 1차전 홈 경기에서 89-73으로 승리, 4강 PO 진출에 먼저 한발 다가갔다.

자밀 워니가 26득점 12리바운드, 김선형이 11득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오재현도 17득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오재현은 3점 슛 3개를 넣어 눈길을 끌었다.

경기 전 전희철 SK 감독은 "오재현이 3점 슛 3개를 넣으면 이긴다"고 단언했는데, 말 그대로 3점 슛 3방이 터졌다.

수비에 강점을 보여 '수비 전문 선수'라고도 불리는 오재현은 올 시즌 정규리그 54경기에서 평균 6.6점을 올렸고 3점 슛은 경기당 0.9개를 넣었다.

그런데 그가 3점 슛 3개 이상을 터트리는 날이면, SK는 어김없이 이겼다.

이날도 팀의 승리에 앞장선 오재현은 "연습한 대로 공이 날아와서 자신 있게 던졌는데 잘 들어갔다"면서 "팀에서 계속 (3점 슛 3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1쿼터에 3개를 넣고 끝내자는 이야기도 한다. 부담보다는 재미있는 승률이다. 늘 3개만 넣자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치열한 승부
치열한 승부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서울 SK와 전주 KCC의 경기.
SK 오재현이 공격을 하던 중 파울을 당하고 있다. 2023.4.3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수비 선수'라는 건 수비를 잘해서 생긴 별명이라고 생각하는데, 공격에서도 내가 보여주면 그런 말은 없어질 것 같다"며 "공격을 소극적으로 하면 5대4 농구가 될 수 있다. 기회가 왔을 땐 해결을 해야 다른 선수들도 편하게 해결할 수 있다. 그런 부분에선 부담 없이 재미있게 플레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슛이 터지면 승리로 이어지는 만큼 자신감도 쌓아가는 중이다.

오재현은 "3점 슛 3개를 넣었던 때를 보면 늘 첫 3점이 잘 들어갔던 것 같다. 감독님께서 1, 2개가 안 들어가도 잊고 새로 쏘라고 하시는데, 아직은 경험이 없으니 안 들어가면 크게 실수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선형이 형이나 워니가 신경 쓰지 말고 던지라고 해준다. 이겨내는 과정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김선형은 오재현의 활약을 예상했느냐는 말에 "아니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내 "항상 PO에선 '미치는' 선수가 나와야 한다. 오늘은 재현이가 미쳐줘서 경기를 편하게 끌고 갈 수 있었다. 패스를 해수면 슛을 자신 있게 쏴 포인트 가드로서 믿음이 좀 간다"며 후배의 활약을 칭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680 '슈팅 제로' 손흥민, EPL 100호골 다음 기회로…토트넘은 무승부(종합) 축구 -0001.11.30 311
30679 도로공사, 사상 첫 '리버스 스윕' 보인다…챔프전 2승 2패 원점 농구&배구 -0001.11.30 290
30678 [프로배구 챔피언결정 4차전 전적] 한국도로공사 3-1 흥국생명 농구&배구 -0001.11.30 284
30677 캐롯, 현대모비스 잡고 PO 승부 원점으로…이정현 34점 맹활약 농구&배구 -0001.11.30 280
30676 김인태, 8회말 결승 2루타…두산, 투수전 끝에 1-0 NC 제압 야구 -0001.11.30 273
30675 [프로야구 잠실전적] 두산 1-0 NC 야구 -0001.11.30 261
30674 삼성, 홈런 3방으로 한화 제압…피렐라, 결승포에 슈퍼 캐치 야구 -0001.11.30 235
30673 [프로농구 PO 2차전 전적] 캐롯 86-79 현대모비스 농구&배구 -0001.11.30 310
30672 프로야구 KIA-kt 수원 경기, 봄비 때문에 시즌 첫 노게임 야구 -0001.11.30 258
30671 WBC 후유증 이겨낸 원태인, 한화전 1회 부진 딛고 승리요건 달성 야구 -0001.11.30 256
30670 렉스가 걷어낸 최정 타구…비디오 판독 끝에 홈런에서 2루타로 야구 -0001.11.30 258
30669 '제2회 아시안컵 우승 멤버' 축구 원로 박경화 선생 별세 축구 -0001.11.30 316
30668 아본단자 "옐레나의 날이길"…김종민 "역전승이 우리 스타일" 농구&배구 -0001.11.30 294
30667 소프트볼 대표팀, 아시아컵서 중국에 패배…4강 진출 먹구름 야구 -0001.11.30 253
30666 '충격 2연패' 수베로 한화 감독 "고작 2경기 했을 뿐" 야구 -0001.11.30 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