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미세먼지에 프로야구 두산 야외 훈련 '최소화'

짙은 미세먼지에 프로야구 두산 야외 훈련 '최소화'

링크핫 0 267 2023.04.13 03:22

짧게 수비 훈련만 소화…타자들은 실내에서 타격 훈련

짙은 미세먼지에 선수 한 명 없이 썰렁한 서울 잠실야구장
짙은 미세먼지에 선수 한 명 없이 썰렁한 서울 잠실야구장

[촬영 이대호]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반도에 유입된 황사로 미세먼지(PM10) 농도가 올해 최고로 치솟은 가운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야외 훈련도 최소화했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 기준 12일 오후 3시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237㎍/㎥로 국내 대기환경기준인 24시간 평균 100㎍/㎥의 2배가 넘는 수치다.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규정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 300㎍/㎥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하면 경기를 취소할 수 있다.

이날 익산구장에서 열린 퓨처스(2군)리그 LG 트윈스-kt wiz전과 두산-SSG 랜더스(강화)전, 한화 이글스-고양 히어로즈(고양)전은 미세먼지 여파로 열리지 않았다.

두산 선수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수비 훈련만 그라운드에서 소화했다.

타자들은 실내 타격 연습장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오늘 미세먼지 때문에 야외 훈련을 줄였다. (이런 날은) 실내 공기도 그렇게 좋지는 않지만, 선수 건강을 위해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황사 여파로 13일에도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이라는 예보가 나온 상황이라 프로야구 선수들은 먼지와 불가피한 싸움을 이어가게 됐다.

두산 딜런 파일의 불펜 투구
두산 딜런 파일의 불펜 투구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스프링캠프에서 공에 맞아 두개골을 다쳤던 두산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은 부상 후 세 번째 불펜 투구를 무사히 마쳤다.

딜런은 이날 잠실구장 불펜에서 다양한 구종을 테스트하며 51개의 공을 던졌다.

이후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면 16일 다시 한 차례 불펜에서 투구할 계획이다.

이 감독은 "다음번에는 70개에서 80개 정도 던질 예정이다. 의사가 경기에 나가도 된다고 허락할 때까지는 기다릴 것"이라며 "퓨처스리그에서도 적어도 한 번은 던지고 1군에 올려야 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1448 주전 빼고 경기한 NBA 댈러스, 벌금 9억8천만원 징계 농구&배구 2023.04.16 315
31447 독일프로축구 이재성, 후반 교체 투입…마인츠는 1-1 무승부 축구 2023.04.16 403
31446 4년 7개월만에 홈런 임병욱 "타임 불렀는데…목표는 근면·성실" 야구 2023.04.16 293
31445 손흥민 EPL 8호골 폭발…시즌 첫 2경기 연속골 축구 2023.04.16 383
31444 6년 배터리 윤영철과 대결 앞둔 키움 김동헌 "포수 역할에 집중" 야구 2023.04.16 289
31443 염경엽 LG 감독의 섬세한 작전 철학…"무턱대고 하는 게 아냐" 야구 2023.04.16 281
31442 파나마 대사관 직원 17명, 고척돔 찾아 키움 후라도 응원 야구 2023.04.16 297
31441 32득점 캐롯 이정현 "이기겠다는 생각뿐…응원 에너지로 이겨" 농구&배구 2023.04.16 270
31440 [프로농구 PO 2차전 전적] 캐롯 89-75 KGC인삼공사 농구&배구 2023.04.16 300
31439 1회에 윤영철 두들긴 키움, KIA 꺾고 3연승…승률 5할 회복 야구 2023.04.16 280
31438 KPGA 서요섭, 개막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보인다(종합) 골프 2023.04.16 393
31437 K리그1 제주, 2연승으로 반등…'0승' 수원 리그 첫 승 또 무산 축구 2023.04.16 394
31436 고베르 돌아온 NBA 미네소타, OKC 제압하고 PO 막차 탑승 농구&배구 2023.04.16 300
31435 NC 박세혁·kt 황재균·삼성 김태군, 주축 선수 부상 이탈 야구 2023.04.16 290
31434 박지영,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2연패 보인다…3R 단독 선두(종합) 골프 2023.04.16 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