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인삼공사, '김승기 시리즈'서 PO 역대 최다 점수 차 승

프로농구 인삼공사, '김승기 시리즈'서 PO 역대 최다 점수 차 승

링크핫 0 317 2023.04.14 03:24

99-43으로 캐롯에 압승…캐롯, PO 역대 최저 득점 '불명예'

답답한 김승기 감독
답답한 김승기 감독

(안양=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3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KBL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고양 캐롯과 안양 KGC인삼공사의 경기. 2쿼터 고양 캐롯 김승기 감독이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보며 아쉬워 하고 있다. 2023.4.1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4강 플레이오프(PO)에서 성사된 '김승기 시리즈'에서 PO 역대 최다 점수 차 승리를 거뒀다.

인삼공사는 13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PO(5전 3승제) 홈 경기에서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고양 캐롯을 99-43으로 꺾었다.

지난 시즌 인삼공사를 지휘한 김 감독과 주축이었던 전성현이 캐롯에 합류한 터라 두 팀의 경기는 그간 '김승기 더비'로 불렸다.

최대 5경기를 치르는 4강 PO에서는 아예 더비를 넘어 '김승기 시리즈'가 성사됐다.

정규리그 5위 캐롯(28승 26패)이 6강 PO에서 3승 2패로 4위 울산 현대모비스(34승 20패)를 꺾고 올라오면서다.

정규리그 도중 전삼식 전 인삼공사 단장을 비판하는 발언으로 김 감독이 KBL에 '경고' 징계를 받는 등 '악연'이 이어진 터라 팬들의 이목도 집중됐다.

먼저 웃은 쪽은 정규리그를 1위(37승 17패)로 마치고 2020-2021시즌 이후 2시즌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인삼공사였다.

인삼공사는 역대 PO 최다 득점 차를 내면서 상대를 PO 통산 최저 득점으로 묶는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

'스펠맨을 막아라!'

(안양=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3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KBL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고양 캐롯과 안양 KGC인삼공사의 경기. 2쿼터 안양 오마리 스펠맨이 고양 선수들에 둘러싸인 채 공격 루트를 찾고 있다. 2023.4.13 [email protected]

역대 4강 PO 1차전 승리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올라간 확률은 78%(50회 중 39회)였다.

정규리그 상위 팀이 챔프전으로 진출한 확률도 72%(50회 중 36회)였는데, 이번처럼 1위와 5위의 대결에서는 11회 모두 1위 팀이 웃었다.

인삼공사는 경기 초반부터 정규리그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선두를 지킨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룬 저력을 보였다.

10점을 몰아친 오마리 스펠맨을 앞세운 인삼공사가 1쿼터부터 27-9로 압도했다.

2쿼터 종료 2분 전 24점 차까지 끌려간 캐롯은 디드릭 로슨이 연속 4득점을 올려 어렵게 전반을 25-52로 마쳤다.

인삼공사는 3쿼터 종료 7분여 전 스펠맨의 자유투 득점으로 일찌감치 60점째를 찍으며 승기를 잡았다.

직후 배병준이 3점, 한승희가 중거리슛을 성공해 37점 차를 만들었고, 쿼터 종료 직전에는 스펠맨의 3점으로 48점 차로 달아났다.

4쿼터 들어 인삼공사는 격차를 더 벌렸다.

스펠맨의 독무대
스펠맨의 독무대

(안양=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3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KBL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고양 캐롯과 안양 KGC인삼공사의 경기. 3쿼터 안양 스펠맨이 연속으로 득점에 성공한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2023.4.13 [email protected]

경기 종료 5분여 전 박지훈의 득점으로 92-37로 달아난 인삼공사는 결국 조금씩 점수 차를 더 내며 56점 차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

이 경기 전까지 PO에서 가장 큰 점수 차로 거둔 승리는 2021년 4월 25일 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가스공사)와 전주 KCC의 경기였다. 당시 전자랜드가 112-67로 KCC를 꺾었다.

캐롯은 PO 역대 최저 득점도 경신하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남겼다.

기존 기록은 2012년 3월 울산 모비스(현 현대모비스)가 원주 동부(현 DB)를 상대로 낸 50점이다. 당시 모비스는 50-70으로 졌다.

캐롯은 이날 무려 50개 3점을 던졌지만 43개를 놓쳤다. 성공률은 14%에 그쳤다.

반면 인삼공사는 캐롯(26개)의 2배에 가까운 51개 리바운드를 따내며 골밑에서 상대를 압도했고, 59%의 3점 성공률을 기록하며 외곽에서 화력도 뽐냈다.

스펠맨의 날
스펠맨의 날

(안양=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3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KBL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고양 캐롯과 안양 KGC인삼공사의 경기. 1쿼터 안양 스펠맨이 슛을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2023.4.13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1428 [프로야구 대구전적] 롯데 9-5 삼성 야구 2023.04.16 256
31427 이틀 전 56점 차로 진 캐롯, 2차전서 14점 차 승리…'1승 1패' 농구&배구 2023.04.16 290
31426 염경엽 LG 감독 "이종범 코치, 수비 위치선정으로 승리 발판" 야구 2023.04.16 255
31425 KPGA 서요섭, 개막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보인다 골프 2023.04.16 370
31424 [프로축구 수원전적] 제주 3-2 수원 축구 2023.04.16 362
31423 부상 떨친 '황소' 황희찬, 복귀 2경기 만에 시즌 2호 골 축구 2023.04.16 372
31422 성유진, LPGA 롯데 챔피언십 3R 1타 차 1위…'깜짝 우승' 보인다(종합) 골프 2023.04.16 329
31421 SSG, 인천 미추홀구와 '공동 마케팅'…한유섬은 명예구민 야구 2023.04.16 254
31420 두산 최원준, 팔꿈치 통증으로 휴식…곽빈, LG전 선발 출격 야구 2023.04.16 269
31419 샌디에이고 김하성, 4타수 무안타…2경기 연속 침묵 야구 2023.04.16 267
31418 [프로야구 중간순위] 15일 야구 2023.04.16 254
31417 토트넘과 4위 싸움 한창인 맨유, 주전 센터백 둘 다 부상 축구 2023.04.16 408
31416 [프로야구 고척전적] 키움 6-1 KIA 야구 2023.04.16 260
31415 KIA 신인 윤영철, KBO 데뷔전서 3⅔이닝 5실점 '호된 신고식' 야구 2023.04.16 267
31414 중심타선 폭발한 한화, kt 잡고 시즌 첫 꼴찌 탈출(종합) 야구 2023.04.16 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