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승' LG 김윤식 "5회 불필요한 볼넷 2개 아쉬워"

'시즌 첫 승' LG 김윤식 "5회 불필요한 볼넷 2개 아쉬워"

링크핫 0 305 2023.04.16 03:25

두산 알칸타라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판정승

LG 선발 김윤식
LG 선발 김윤식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 두산의 경기.
LG 선발 김윤식이 역투하고 있다. 2023.4.1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윤식(23·LG 트윈스)이 두산 베어스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30)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기분 좋은 날이었지만, 김윤식은 '5회에 내준 아쉬운 볼넷 2개'를 떠올렸다.

김윤식은 14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을 5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았다.

알칸타라는 야수진의 도움을 받지 못해 4이닝 7피안타 7실점(1자책) 했다.

경기 전 염경엽 LG 감독은 "이번 두산과의 3연전에서 선발 투수 싸움에서는 조금 밀릴 수 있다"고 걱정했지만, 첫 경기에서 김윤식이 알칸타라에 우세승을 거뒀다.

이날 LG는 두산을 13-4로 완파했다.

김윤식은 1회초 안타 3개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1회 1사 1, 2루에서 양의지에게 체인지업을 던져 유격수 앞 병살타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이후에도 5회까지 마운드를 잘 지켰다.

김윤식은 "경기 초반 두산 타자들이 변화구를 많이 공략해서 2회부터는 직구를 주로 던졌다"며 "중요한 경기여서 조금 더 집중했다. 최대한 상대에게 분위기를 넘겨주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포수) 김기연 선배가 두산전을 잘 준비해줘서 믿고 편하게 던졌다"고 말했다.

LG 선발 김윤식
LG 선발 김윤식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 두산의 경기.
LG 선발 김윤식이 역투하고 있다. 2023.4.14 [email protected]

염 감독은 이날 김윤식의 투구 수를 80개 내외로 정했다.

김윤식은 4회까지 공 60개를 던졌다.

그러나 5회 2사 후 허경민과 정수빈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해 투구 수가 급격하게 늘었다. 김윤식은 5회 2사 1, 2루에서 양석환을 우익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고 마지막 위기를 넘겼다.

경기 뒤 김윤식은 "4회까지 투구 수는 6회 등판도 가능한 정도였다. 그런데 5회에 불필요한 볼넷 2개를 내줬다"며 "불펜 소모 줄일 수 있었는데 아쉬웠다"고 곱씹었다.

김윤식은 아쉬워했지만, 염 감독은 "김윤식이 더 좋아질 수 있다는 걸 오늘 경기에서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후반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2.68로 활약하며 LG 토종 에이스로 부상한 김윤식은 2023년 '잔인한 봄'을 보냈다.

스프링캠프에서 기대만큼 몸 상태를 끌어올리지 못한 김윤식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전에 중간 계투로 등판해 아웃 카운트를 1개도 잡지 못하고 사사구만 3개를 내줬다.

4월 2일 KBO리그 정규시즌 첫 등판(kt wiz전)에서도 1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무너졌다.

하지만, 8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5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고, 세 번째 등판이었던 14일에는 잠실 라이벌 두산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김윤식은 "경기장에 와 주신 팬(14일 잠실 관중 1만6천528명)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남은 두 경기도 경기장에 오셔서 함께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올해 첫 잠실 라이벌 3연전이 많은 관중 앞에서 펼쳐지길 바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1658 LIV 골프 뛰는 가르시아, US오픈 예선 출전 골프 2023.04.20 475
31657 3년 연속 결승행 인삼공사 오세근 "작년 실패, 올해는 안 할 것" 농구&배구 2023.04.20 322
31656 여자농구 FA 강이슬, 연 3억5천만원 조건에 KB와 3년 계약 농구&배구 2023.04.20 283
31655 MLB '경기 시간과 전쟁'…투수판 발 떼는 행위 1회 제한 실험 야구 2023.04.20 285
31654 파란만장한 시즌 마치고 팬들과 이별하는 프로농구 캐롯 농구&배구 2023.04.20 270
31653 KLPGA 투어 2년 연속 상금왕 박민지, 대구 영신초에 재능 기부 골프 2023.04.20 467
31652 김하성, 헛스윙 삼진만 3개…강속구에 당했다 야구 2023.04.20 286
31651 김수지, '친구' 김연경과 함께 흥국생명서 뛴다…3년 9억3천만원 농구&배구 2023.04.20 289
31650 글레이저, 맨유 매각 번복?…"투자 확보로 구단 가치 2배↑" 축구 2023.04.19 392
31649 프로축구 K리그1 7라운드 MVP에 대전 이진현 축구 2023.04.19 389
31648 토트넘서 '143골' 손흥민 "득점 공동 6위 영광…더 올라가고파" 축구 2023.04.19 370
31647 여자배구 FA 정대영, 9년 만에 GS칼텍스 복귀…1년 3억원 계약 농구&배구 2023.04.19 322
31646 최준용 없이 챔프전 나서는 SK 전희철 "'미친 선수' 더 나와야" 농구&배구 2023.04.19 287
31645 LPGA 투어 준우승 성유진, 세계 랭킹 107위로 도약 골프 2023.04.19 464
31644 U-20 월드컵 6번 우승 아르헨…기적 같은 행운으로 7번째 도전 축구 2023.04.19 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