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경험한 유럽 최강 그랜트 "남자친구 캐디와 마지막 대회"

KLPGA 경험한 유럽 최강 그랜트 "남자친구 캐디와 마지막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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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LET 올해의 선수·신인상 석권…미국 메이저 대회에는 불참

그랜트와 남자 친구 캐디인 사무엘손(오른쪽)
그랜트와 남자 친구 캐디인 사무엘손(오른쪽)

[촬영= 김동찬]

(여주=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지난해 레이디스유러피언 투어(LET) 상금왕 린 그랜트(스웨덴)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2주 연속 출전했다.

그랜트는 16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6천652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 합계 3언더파 285타를 기록한 그랜트는 오후 2시 30분 현재 공동 18위에 올라 있다.

그랜트는 지난주 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에도 나와 공동 36위로 대회를 마쳤다.

1999년생 그랜트는 지난해 LET에서 4승을 거두며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 신인상을 휩쓸었고, 스웨덴 올해의 골프 선수로도 선정됐다.

현재 세계 랭킹은 23위로 이번 2주 연속 KLPGA 투어 대회에 나온 선수 중에서는 22위 박민지 다음으로 높은 순위에 올라 있는 선수다.

그랜트가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이유는 LET가 3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대회가 없기 때문이다.

2022년 6월 유럽 대회 우승 후 포즈를 취한 그랜트
2022년 6월 유럽 대회 우승 후 포즈를 취한 그랜트

[EPA=연합뉴스]

그랜트는 "새로운 투어 대회에 나와 좋은 경험을 했다"며 "한국은 특히 다른 나라들과 달리 여자 골프 인기가 많고, 좋은 선수들도 많아서 더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아마추어 시절인 2018년에 한국 대회에 한 번 나왔고, 지난해 10월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도 출전했다.

이번이 세 번째 한국 방문이라는 그랜트는 "코리안 바비큐나 라면 같은 음식이 맛있었다"며 "문화적으로 스웨덴과 다르고, 여행하기에도 좋은 나라인데 지금은 (집을 떠난 지 오래돼서) 집으로 가고 싶다"고 웃어 보였다.

17일 스웨덴으로 돌아가는 그는 20일 미국 텍사스주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는 나가지 않는다.

그는 세계 랭킹 23위로 셰브론 챔피언십에 나갈 자격이 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미국에 들어갈 수 있어서, 불참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도 5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미국에서 열리는 3개 대회에는 불참했고, 프랑스에서 개최된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 8위, 영국에서 열린 AIG 여자오픈 공동 19위 성적을 냈다.

이번 대회 그랜트의 백을 멘 캐디는 남자친구인 폰투스 사무엘손(스웨덴)이다.

그랜트는 "작년에 LET에서 올해의 선수, 신인상을 받을 때도 캐디를 맡아줬는데, 사무엘손도 선수이기 때문에 이 대회를 끝으로 다른 캐디를 구해야 한다"고 아쉬워했다.

올해 프로로 전향한 사무엘손은 우선 스웨덴과 덴마크, 노르웨이 등 북유럽 국가를 주 무대로 하는 노르딕 투어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랜트는 올해 10월 국내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대회 출전을 위해 다시 한국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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