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평균 경기 시간 줄면서 8회까지 맥주 판매 구단 늘어

MLB 평균 경기 시간 줄면서 8회까지 맥주 판매 구단 늘어

링크핫 0 233 2023.04.14 03:22

투구 촉진 규정인 '피치 클록' 덕분에 31분 단축

MLB 구장에서 관중석들 돌아다니는 맥주 판매원
MLB 구장에서 관중석들 돌아다니는 맥주 판매원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올해 도입한 '피치 클록' 덕분에 평균 경기 진행 시간이 크게 줄면서 관중에게 8회까지 맥주를 판매하는 구단이 늘고 있다고 AP 통신이 1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MLB 사무국이 규정한 맥주 판매 마감 시한은 따로 없지만, 대부분의 구단이 7회까지만 맥주를 팔았다.

그러나 투수들의 투구를 촉진해 경기 시간을 줄이고자 시행한 피치 클록의 영향으로 경기 시간이 평균 31분이나 줄면서 구장에 입점한 맥주 판매점의 수입 등을 고려해 몇몇 구단이 맥주를 8회까지 팔기로 내부 방침을 바꿨다.

미국 맥주 생산의 본산지 격인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연고를 둔 밀워키 브루어스를 비롯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텍사스 레인저스, 미네소타 트윈스 4개 구단이 8회까지 맥주를 판다.

야구장 맥주 판매점에서 맥주를 구매하는 관중
야구장 맥주 판매점에서 맥주를 구매하는 관중

[AP=연합뉴스]

마이애미 말린스와 뉴욕 메츠는 종전처럼 7회까지만 맥주를 팔지만, 다른 구단처럼 8회로 판매 시간을 늘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8회 또는 경기 시작 후 3시간 30분 중 빨리 도달하는 시점까지만 맥주를 판매한다.

밀워키 구단 관계자는 AP 통신에 "맥주 판매 시한을 늘린 건 일종의 실험"이라며 "문제를 야기하거나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다고 판단하면 7회로 환원할 것"이라고 했다. 과도한 음주에 따른 사고를 방지하겠다는 뜻이다.

MLB 각 구단은 대중교통보다는 자동차를 몰고 오는 팬들이 경기 후 안전하게 귀가하도록 7회까지만 맥주를 판매해왔지만, 야구장 근처에는 공식 판매점 이외에도 식당 등 7회 이후 맥주를 살 수 있는 곳이 많아 음주 정책의 실효성이 떨어진 편이었다고 AP 통신은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1488 [프로야구 고척전적] 키움 2-0 KIA 야구 2023.04.17 270
31487 kt, 1회에만 7득점…한화 마운드 대폭격 '완승' 야구 2023.04.17 272
31486 [프로야구 잠실전적] 두산 10-5 LG 야구 2023.04.17 270
31485 K리그1 강원, 인천에 0-2 패배…개막 7경기째 '무승 수렁' 축구 2023.04.17 337
31484 '부상 병동' kt '3포수 체제'로 위기 탈출 시동 야구 2023.04.17 267
31483 삼성 6회 7득점 '빅 이닝'에 롯데 반즈 KO패 야구 2023.04.17 271
31482 '김민재 풀타임' 나폴리, 강등권 베로나와 득점 없이 비겨 축구 2023.04.17 352
31481 배지환 4타수 무안타…MLB 피츠버그는 연장 접전서 승리(종합) 야구 2023.04.17 268
31480 [프로축구 대구전적] 광주 4-3 대구 축구 2023.04.17 351
31479 K리그1 '승격팀' 대전, 홈경기 4번에 지난 시즌 총관중 수 넘어 축구 2023.04.17 356
31478 147전 148기 이주미,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서 KLPGA 첫 승(종합) 골프 2023.04.17 396
31477 울산 홍명보 감독 "20년만의 개막 7연승?…기록 위한 연승 아냐" 축구 2023.04.17 362
31476 [프로농구 PO 2차전 전적] SK 92-91 LG 농구&배구 2023.04.17 312
31475 배지환 4타수 무안타…MLB 피츠버그는 연장 접전서 승리 야구 2023.04.17 271
31474 성유진, LPGA 롯데 챔피언십 연장전 패배…그레이스 김 우승(종합2보) 골프 2023.04.17 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