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로봇심판'에 찬사…황금사자기서는 처음부터 시행

고교야구 '로봇심판'에 찬사…황금사자기서는 처음부터 시행

링크핫 0 280 2023.04.14 03:20
스트라이크일까? 볼일까?
스트라이크일까? 볼일까?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3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세계 이마트배 고교야구 전국대회 16강전 세광고와 마산용마고의 경기에 자동 볼·스트라이크 시스템(로봇심판)을 장착한 심판이 공을 바라보고 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이날 시험 가동을 시작으로 오는 4일 열리는 16강전 이틀째 경기부터는 본격적으로 로봇 심판을 운영해 입시 비리를 차단하고 불공정한 판정으로 발생하는 갈등과 논란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4.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이하 협회)가 2023 신세계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대다수 지도자의 찬사를 끌어낸 '로봇 심판'을 다음 전국 고교야구대회인 황금사자기에서는 처음부터 시행한다.

협회 관계자는 13일 "신세계이마트배 대회에서 축적한 자동 스트라이크·볼 판정 시스템(로봇 심판) 데이터를 심판위원들과 자세히 검토해 이를 고교 야구지도자들과 공유할 예정"이라며 "서울 목동구장에는 이미 로봇 심판 시스템이 구축된 만큼 황금사자기 등 이후 전국대회에서는 처음부터 로봇 심판을 운용한다"고 설명했다.

'스트라이크입니다, 휴먼'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3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세계 이마트배 고교야구 전국대회 16강전 세광고와 마산용마고의 경기에서 자동 볼·스트라이크 시스템(로봇심판)이 판정을 내리고 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이날 시험 가동을 시작으로 오는 4일 열리는 16강전 이틀째 경기부터는 본격적으로 로봇 심판을 운영해 입시 비리를 차단하고 불공정한 판정으로 발생하는 갈등과 논란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4.3 [email protected]

협회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여 입시 비리를 원천 차단하고자 로봇 심판을 올해 첫 전국 고교야구대회인 신세계이마트배에 전격 도입했다.

다만, 경주에서 치른 예선에서는 종전처럼 심판이 스트라이크와 볼을 판정하고, 서울로 옮겨서 치른 16강전 이후부터 로봇 심판을 가동했다.

야구장에 설치된 카메라가 실시간으로 공의 궤적과 탄착 지점 등을 파악해 스트라이크-볼을 판정한 뒤 수신기와 이어폰을 통해 주심에게 볼 판정 내용을 전달하고 주심이 이를 그대로 선언하는 로봇 심판 시스템에 고교야구 지도자들은 주로 호평을 쏟아냈다.

한 지도자는 "아웃·세이프 판정보다도 스트라이크·볼 판정이 토너먼트에서 논란을 부른 경우가 많은 점을 볼 때 로봇 심판의 판정은 제법 정확했다"고 평했다.

로봇심판 시연회에서 장비 착용하는 심판
로봇심판 시연회에서 장비 착용하는 심판

(대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김원재 심판위원이 28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시스템(로봇심판) 시연회에서 장비를 착용하고 있다. 2023.3.28 [email protected]

협회는 낮게 떨어지는 볼에 가까운 변화구가 스트라이크로 선언되는 일이 잦다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협의를 거쳐 황금사자기 대회부터는 스트라이크존을 조정할 예정이다.

신세계이마트배 대회에서 스트라이크존은 고교 선수들의 키를 고려해 프로야구 2군 리그인 퓨처스리그 로봇심판 스트라이크존보다 좌우로는 공 1개 정도 넓고, 높이는 조금 낮게 설정됐다.

고고야구 로봇 심판 스트라이크존
고고야구 로봇 심판 스트라이크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나 키가 평균보다 큰 선수들이 스트라이크로 판정된 낮은 공을 치기 어렵다는 현장 지도자들의 의견을 수용해 협회는 낮은 쪽 스트라이크존을 약간 올릴 예정이라고 한다.

아마추어 야구의 성지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올해 전국 고교야구대회로는 황금사자기(5월 13∼29일), 청룡기(7월 8∼24일). 대통령배(7월 30∼8월 12일), 봉황대기(8월 18∼9월 4일)가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1401 [프로야구 수원전적] 한화 7-2 kt 야구 2023.04.16 246
31400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항저우AG 야구 대표팀 코치 공개 모집 야구 2023.04.15 258
31399 LG 이천웅 불법 도박 인정…프로야구 LG "진심으로 사과" 야구 2023.04.15 272
31398 이승엽 두산 감독 vs 염경엽 LG 감독, 부임 후 첫 잠실 라이벌전 야구 2023.04.15 260
31397 임성재, PGA 투어 RBC 헤리티지 첫날 공동 5위…선두와 2타 차(종합) 골프 2023.04.15 362
31396 '홍현석 64분' 헨트, UECL 8강 1차전서 웨스트햄과 1-1 무승부 축구 2023.04.15 360
31395 아디다스골프, KPGA 서요섭·이수민과 골프화 후원 계약 골프 2023.04.15 368
31394 [프로야구 대구전적] 삼성 9-7 롯데(종합) 야구 2023.04.15 255
31393 김연경, 흥국생명 잔류 가닥…배유나는 도로공사와 재계약 합의 농구&배구 2023.04.15 313
31392 학생 선수들 김연경 앞에서 '도핑방지 실천' 약속 농구&배구 2023.04.15 297
31391 KPGA 서요섭, 이틀 동안 버디 13개…시즌 개막전 우승 '예감' 골프 2023.04.15 350
31390 '임무 완료' 서건창 "작전 100% 수행하기 위해, 100% 이상 준비" 야구 2023.04.15 257
31389 5월 6일 잠실 LG-두산전, 오후 2시로 경기 시간 변경 야구 2023.04.15 261
31388 [프로야구 인천전적] SSG 2-1 NC 야구 2023.04.15 259
31387 KIA 나성범·김도영 재활 치료 위해 16일 일본행 야구 2023.04.15 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