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묘기 같은 골프스윙으로 투런 홈런…시즌 2호(종합)

김하성, 묘기 같은 골프스윙으로 투런 홈런…시즌 2호(종합)

링크핫 0 198 2023.04.11 03:22

애틀랜타전서 홈런 포함 3타점…시즌 타율 0.281

시즌 9경기 만에 2개 홈런…통산 100타점에 '-3'

낮은 공을 홈런 만드는 김하성
낮은 공을 홈런 만드는 김하성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컴벌랜드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방문경기 5회에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를 골프스윙으로 공략해 좌월 홈런을 만들고 있다. [USA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김하성(27)이 기가 막힌 '골프스윙'으로 시즌 2호 홈런을 날렸다.

김하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방문 경기에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6-0으로 앞선 5회초 투런포를 터뜨렸다.

그는 1사 3루 기회에서 바뀐 투수인 좌완 루커스 리트키를 상대로 스트라이크 2개를 흘려보낸 뒤 볼 2개를 잘 참았다.

이어진 5구째 시속 122㎞ '스위퍼'(슬라이더성 변화구)가 날아왔다. 헛스윙을 유도하는 공이었다.

리트키의 공은 마치 폭포수 같았다. 땅에 스칠 정도로 낮게 떨어졌다.

김하성은 이 공에 반응해 마치 골프하듯 어퍼 스윙으로 타격했고, 배트에 맞은 공은 좌측 담을 넘어갔다. 마치 묘기의 한 장면 같았다.

그는 지난 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6일, 5경기 만에 홈런을 때렸다.

세리머니 하는 김하성
세리머니 하는 김하성

[USA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김하성은 이날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다.

2회에도 장타를 날렸다. 그는 무사 2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인 좌완 딜런 도드를 상대로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좌측 담을 때리는 대형 타구였다.

4-0으로 앞선 3회엔 선구안이 빛났다. 그는 2사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5회 투런포로 3연속 타석 출루에 성공한 김하성은 6회 중견수 뜬 공, 9회 삼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김하성은 4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 1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시즌 타율을 0.250에서 0.281(32타수 9안타)로 끌어올렸다.

MLB 통산 100타점에는 3개를 남겼다.

기념사진 찍는 김하성(오른쪽)
기념사진 찍는 김하성(오른쪽)

[USA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올 시즌 김하성의 타격 페이스는 심상치 않다.

그는 지난 시즌 150경기에 출전해 11개 홈런을 때렸고, 시즌 10번째 출전 경기에서 첫 홈런을 쳤다.

올해엔 9경기 출전 만에 2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맹타를 앞세워 10-2 대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1145 람, 마스터스 역전 우승으로 '그린 재킷'…세계 랭킹 1위도 탈환 골프 2023.04.11 347
31144 여자농구 신한은행, '베테랑' 이경은과 2년 재계약…연봉 100%↑ 농구&배구 2023.04.11 260
31143 '청정 홈런왕' 저지, 올 시즌 첫 멀티포…AL 홈런 공동 1위 우뚝 야구 2023.04.11 228
3114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나설 남녀 농구대표팀 예비엔트리 확정 농구&배구 2023.04.11 266
31141 [표] 프로배구 역대 정규리그 남녀 MVP·신인선수상 수상자 농구&배구 2023.04.11 272
31140 KBO, 기술위를 전력강화위원회로 확대 재편…국가대표 총괄 야구 2023.04.11 231
31139 신영석, 타팀 후배 수상에 방긋…'13년 만의 미들블로커 신인상' 농구&배구 2023.04.11 262
31138 프로축구연맹, 사회공헌재단 'K리그어시스트' 창립총회 개최 축구 2023.04.11 316
31137 [프로야구] 11일 선발투수 야구 2023.04.11 215
31136 "우즈, 작년 PGA 챔피언십 때 나사가 피부 뚫고 돌출" 골프 2023.04.11 335
31135 잃어버린 미토마의 PK…심판기구, 토트넘-브라이턴전 오심 인정 축구 2023.04.11 316
31134 '이정현 24점' 캐롯, 5차전서 현대모비스 넘고 4강 PO 진출 농구&배구 2023.04.11 225
31133 휴대전화 반입 금지 마스터스…'스마트워치는 반입해도 되나요' 골프 2023.04.11 321
31132 'EPL 통산 100골' 손흥민, BBC 이주의 팀 선정…"최고의 골" 축구 2023.04.11 276
31131 '마스터스 3라운드 종료' 켑카, 2타 차 1위…람과 챔피언조 격돌 골프 2023.04.11 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