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아모링, 구단 고위층 직격…"나는 코치가 아니라 매니저!"

맨유 아모링, 구단 고위층 직격…"나는 코치가 아니라 매니저!"

링크핫 0 175 01.06 03:20
이영호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나는 내 일을 하겠다…각 부서는 자기 일을 해야"

맨유의 후벵 아모링 감독
맨유의 후벵 아모링 감독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지휘하는 후벵 아모링 감독이 구단 수뇌부를 향해 "간섭 없이 내 일을 하게 해달라"며 직격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5일(한국시간) "아모링 감독이 지난 2일 구단 내부 문제를 암시한 데 이어 4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기고 난 뒤 기자 회견에서 의미심장한 발언을 내놨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기자회견에서 아모링 감독은 18개월 뒤 계약이 만료되면 언제든 물러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이는 다른 클럽이라면 용납되지 않을 수준의 원치 않는 개입을 구단 수뇌부로부터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모링 감독은 리즈전을 앞두고 지난 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3-4-3 전술을 펼치려면 많은 돈과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아마 내가 적응을 해야 할 것 같다"라며 겨울 이적시장에서 미온적인 구단의 태도를 에둘러 비판했다.

아쉬운 표정의 맨유 선수들
아쉬운 표정의 맨유 선수들

[EPA=연합뉴스]

아모링 감독은 4일 리즈전을 마친 뒤에는 '맨유 고위층의 신뢰를 여전히 받고 있다고 느끼나'라는 질문에 "나는 맨유의 코치가 아니라 매니저로 왔다. 그것은 분명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단순히 선수들을 가르치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역할은 선수단 전반을 책임지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아모링 감독은 "나는 토마스 투헬도 안토니오 콘테도 조제 모리뉴도 아니다. 나는 맨유의 감독이다. 이 사실은 앞으로 18개월 동안 또는 이사회가 경질을 결정할 때까지 유지될 것"이라며 "나는 스스로 물러나지 않을 것이다. 다른 사람이 대신하러 올 때까지 내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스카우트 부서와 스포츠 디렉터는 각자의 일을 해야 한다. 앞으로 18개월 동안 내 일을 하겠다. 구단이 외부 비판을 감당하지 못한다면 구단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며 구단 고위층에 쓴소리를 이어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3468 남자골프 세계 1위 셰플러, 22일 개막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출전 골프 01.10 153
63467 16년 만에 태극마크 단 류현진의 소감 "책임감 무겁습니다" 야구 01.10 182
63466 태영그룹 윤세영 창업회장, 블루원 대표이사 취임 골프 01.10 175
63465 프로농구 정관장, 현대모비스 상대 5연승…단독 2위로 농구&배구 01.10 180
63464 강상윤 무릎 부상 소집해제…U-23 아시안컵 우승 도전 빨간불 축구 01.10 147
63463 볼빅, 박세리희망재단에 꿈나무 육성 기금 2천만원 기부 골프 01.10 172
63462 '1세트에 교체' 허수봉, 등 근육 뭉쳐…다음 경기 출전할 듯 농구&배구 01.10 179
63461 '목표는 최소 8강'…한국 야구대표팀, WBC 1차 캠프 사이판으로 야구 01.10 187
63460 K리그1 제주 '제주도 토박이' 수비수 임창우와 재계약 축구 01.10 165
63459 테일러메이드, 2026년 신제품 드라이버 Qi4D 발표 골프 01.10 170
63458 [프로배구 중간순위] 9일 농구&배구 01.10 169
63457 '감독으로 첫발' 박철우 우리카드 대행 "최고의 선생님은 장인" 농구&배구 01.09 188
63456 K리그 최고 몸값은 강상윤 '60억'…세계 최고는 야말 5천800억 축구 01.09 174
63455 프로야구 롯데, FA 투수 김상수와 1년 총액 3억원 계약 야구 01.09 209
63454 [프로농구 중간순위] 8일 농구&배구 01.09 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