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하위권 탈출에 애쓰는 전북 현대가 K리그2(2부) FC안양에서 '젊은 수비수' 김하준(22)을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장 188㎝에 몸무게 78㎏의 좋은 체격을 갖춘 김하준은 왼발을 쓰는 중앙 수비수로 지난해 K리그2(2부) 안양을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해 이번 시즌까지 공식전 29경기(K리그2 28경기·코리아컵 1경기)를 소화했다.
전북은 "큰 키에 탄탄한 피지컬을 갖춘 김하준은 빠른 스피드와 빌드업 능력이 좋고 제공권 경합에 강한 장점이 있다"라며 "수비뿐만 아니라 최전방 공격수로도 활약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하준은 "빅 클럽에서 나를 선택해줘 감사하다. 프로 2년 차인 나에게 이런 기회를 준 것은 미래에 대한 나의 가치를 인정해준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전북은 K리그1 24라운드까지 치른 가운데 10위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