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슬에 지워진 FC서울 팔로세비치의 골…심판위 열려

휘슬에 지워진 FC서울 팔로세비치의 골…심판위 열려

링크핫 0 370 2023.04.28 03:25

주심 섣부른 휘슬에 VAR 못 해…강원 개운치 않은 3-2 승리

서울과 경기에서 3-2로 승리한 강원FC
서울과 경기에서 3-2로 승리한 강원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과 강원FC의 경기에서 승부를 가른 판정에 대해 오심 논란이 불거져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가 27일 오심 여부를 판별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문제의 상황은 26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강원-서울 경기 종료 직전에 발생했다.

강원이 후반 45분에 터진 이웅희의 골로 3-2로 앞서나가고 있었다.

마지막 공격에 나선 서울 기성용의 코너킥에 이은 김주성의 헤더가 강원 한국영의 절묘한 클리어링에 무산됐다.

이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팔로세비치가 통렬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강원 골망을 흔들었다.

그런데 팔로세비치가 슈팅할 때 주심이 휘슬을 불었다.

직전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골 지역 왼쪽 부근에 있던 서민우가 넘어졌는데, 주심은 김진야가 손으로 서민우를 잡아당기는 파울을 범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중계 화면을 보면 서민우는 김진야의 손에 끌린 게 아니라 강원 동료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최용수 강원 감독
최용수 강원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주심이 섣부르게 휘슬을 부르면서 김진야의 파울 상황에 대한 비디오판독(VAR)이 불가능해진 점은 더 큰 문제였다.

VAR이 가능한 상황은 득점 장면, 페널티킥 선언 여부, 퇴장 판정 등으로 한정된다.

그런데 주심이 파울을 선언하면서 경기가 중단돼 팔로세비치의 골은 애초 '없던 일'이 돼버렸다.

만약 주심이 휘슬을 부르지 않았다면, 김진야가 파울을 범했는지 VAR을 통해 따져 볼 수 있었다.

김진야의 파울은 규정상 VAR 판단 대상이 되는 '득점을 위한 빌드업 또는 득점 과정에서 나온 공격팀의 반칙'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휘슬만 부르지 않았다면, 주심은 차분하게 느린 화면을 보며 김진야의 파울 여부, 나아가 팔로세비치의 슈팅이 골, 노 골인지를 판단할 수 있었다.

그러나 경기는 결국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기며 강원의 3-2 승리로 끝났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축구협회 심판위가 문제의 판정이 오심일 가능성을 두고 논의를 거쳐 조속하게 결론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288 유해란, LPGA 투어 LA 챔피언십 2R 공동 8위…김인경 홀인원(종합) 골프 2023.04.30 413
32287 스펠맨 후반에 폭발…프로농구 인삼공사, 챔프전 1패 후 2연승 농구&배구 2023.04.30 368
32286 [프로축구 수원전적] 서울 3-0 수원FC 축구 2023.04.30 384
32285 1군 데뷔 앞둔 딜런, 두산 2군 선수단에 피자 35판 선물 야구 2023.04.30 273
32284 SSG 중견수 최지훈, 발목 통증으로 1군 엔트리 제외…열흘 치료 야구 2023.04.30 266
32283 [프로축구2부 창원전적] 경남 2-1 천안 축구 2023.04.30 420
32282 NBA 듀랜트, 조던·제임스 이어 나이키와 평생 계약 농구&배구 2023.04.30 387
32281 프로야구 키움-롯데 경기 비로 취소…추후 재편성 야구 2023.04.30 269
32280 [프로축구2부 안양전적] 안양 1-0 충북청주 축구 2023.04.30 407
32279 [프로야구] 30일 선발투수 야구 2023.04.30 279
32278 "잡을 수 있으면 잡아봐"…60m 넘게 달린 이강인 '이주의 골' 축구 2023.04.30 399
32277 호날두, 사우디 리그 시즌 12호 골…득점 랭킹 공동 4위 축구 2023.04.30 417
32276 [프로축구2부 광양전적] 전남 2-1 충남아산 축구 2023.04.30 403
32275 카타르, 2022년 축구 월드컵에 이어 2027년 농구 월드컵도 개최 농구&배구 2023.04.30 384
32274 중국 축구계 '부패척결' 어디까지…은퇴한 거물 2명 또 낙마 축구 2023.04.30 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