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강 다잡는 염경엽 LG 감독 "매달 첫 경기를 개막전으로 생각"

기강 다잡는 염경엽 LG 감독 "매달 첫 경기를 개막전으로 생각"

링크핫 0 354 2023.05.06 03:24
심각한 LG
심각한 LG

4월 1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 두산의 경기. LG 염경엽 감독 등이 1회초 실점에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지난달을 아쉽게 마무리했던 LG 트윈스가 다시 도약을 노린다.

LG는 4월 28∼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에 싹쓸이 패배를 당하며 선두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홈에서 KIA에 3연전을 내준 것은 2017년 6월 30일∼7월 2일 이후 2천129일 만이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중심 투수들이 흔들리면서 팀 분위기는 가라앉았다.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어깨 부상에서 복귀한 지 약 2주 만에 허리 통증으로 다시 1군에서 말소됐다.

1선발 노릇을 하던 케이시 켈리는 올해 6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5.66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세 경기에선 17⅓이닝 동안 12실점(10자책점) 하며 부진했다.

잇따른 악재에 염경엽 LG 감독은 선수들에게 흔들리지 말 것을 강조했다.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만난 염 감독은 "선수들에게 '매달 시작하는 경기가 개막전이라고 생각하자. 매달 팀이 생각하는 승수를 달성한 뒤 다음 달이 되면 승패는 초기화되고 다시 개막전을 치른다고 생각하자'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4월의 아쉬움은 뒤로하고 5월 새 출발을 하는 마음으로 전력투구하자는 것이다.

다행히 염 감독의 당부가 통한 듯, LG는 2∼3일 NC 다이노스를 연달아 꺾고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4∼5일 경기는 비로 취소되면서 팀을 재정비할 행운도 따랐다.

염 감독은 "야수, 불펜이 과부화될 수 있었는데 비 덕분에 딱 풀릴 수 있게 됐다"며 "선발 김윤식에게도 충분한 휴식 시간을 줘서 당분간 로테이션에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부상에서 복귀하는 이재원, 손호영 등을 언급하며 "5월만 잘 버티면 6월부터는 승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켈리의 부진은 여전히 걱정거리다.

염 감독은 "트래킹 데이터는 많이 올라왔는데 가장 큰 문제점은 제구력"이라며 "승부처에서 볼넷을 내줘 상대에 '빅 이닝'을 만들어주고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5월부터 볼넷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켈리가 안정감을 찾는 데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며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823 유럽서 다 이룬 메시, 사우디행 확정…메호대전 부활한다(종합) 축구 2023.05.10 452
32822 박지성, 케이힐·제파로프 등과 아시안컵 조 추첨자로 선정 축구 2023.05.10 487
32821 '한 바퀴 돈' 프로축구 K리그1…관중도 득점도 '풍성해졌다!' 축구 2023.05.10 477
32820 '2년차 울산 호랑이' 황재환, K리그1 11라운드 MVP 축구 2023.05.10 488
32819 '2연속 1순위 지명' 삼성화재, 명가 재건 예고…"기회 왔다!" 농구&배구 2023.05.10 426
32818 조수미 "김민재 덕에 나폴리 우승"…SNS 댓글로 직접 축하 축구 2023.05.09 491
32817 여자 골프 최강은 태국…한화 인터내셔널 크라운 우승 골프 2023.05.09 489
32816 콩파니 감독, 번리와 5년 재계약…이젠 EPL서 돌풍 일으킨다 축구 2023.05.09 489
32815 골프붐이라더니…'홀인원 사기' 보험설계사 무더기 적발 골프 2023.05.09 497
32814 샌디에이고-다저스, 내년 3월 고척돔에서 MLB 개막전 추진 야구 2023.05.09 378
32813 여자 골프 최강은 태국…한화 인터내셔널 크라운 우승(종합) 골프 2023.05.09 480
32812 프로농구 최준용·오세근 등 47명 FA 공시…협상 들어가 농구&배구 2023.05.09 420
32811 '셀틱 우승 쐐기골' 오현규 "더 좋은 소식 들려드릴게요" 축구 2023.05.09 500
32810 심재학 KIA 신임 단장 "팬들이 납득할 수 있는 야구"(종합) 야구 2023.05.09 364
32809 항저우 AG 축구대표팀 15∼17일 담금질…엄원상·양현준 등 소집 축구 2023.05.09 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