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3이닝 무실점 호투…kt 손동현, 점점 굳어지는 입지

연장 3이닝 무실점 호투…kt 손동현, 점점 굳어지는 입지

링크핫 0 212 2023.04.24 03:20

전역 후 첫 시즌, 7경기 평균자책점 1.46 호투

kt wiz 오른손 불펜 손동현
kt wiz 오른손 불펜 손동현

[kt wiz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승패 없는 경기에서도 돋보인 선수는 있었다.

kt wiz 오른손 불펜 손동현(22)은 23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방문경기에서 부담스러운 연장 3이닝(10∼12이닝)을 홀로 책임졌다.

이날 손동현의 성적은 3이닝 1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이다. 사사구는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

kt는 4회초 2사 1, 2루에서 터진 강백호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그러나 7회말 무사 1, 2루에서 나온 두산 외국인 타자 호세 로하스의 땅볼 때 2루수 박경수의 송구를 받아 2루를 밟은 유격수 김상수가 1루에 악송구를 범하면서 1-1 동점이 됐다.

kt는 8회 셋업맨 박영현, 9회 마무리 김재윤을 투입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 10회 손동현이 마운드에 올랐다.

손동현은 최고 시속 150㎞까지 찍은 직구와 구속을 시속 118㎞까지 낮춘 커브를 절묘하게 섞어 10회와 11회를 연속해서 삼자 범퇴 처리했다.

현재 홈런 1위 양석환도,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양의지도 손동현의 공에 삼진으로 돌아섰다.

연장 12회말 손동현은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첫 출루를 허용했다.

두산은 정수빈에게 희생 번트를 지시해 손동현을 압박했다.

그러나 손동현은 1사 2루에서 양찬열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더니 안재석을 슬라이더로 2루 땅볼로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두산은 홍건희와 최지강, 투수 두 명이 연장 3이닝을 나눠 막았지만, 손동현은 홀로 부담을 극복해냈다.

kt wiz 불펜 손동현
kt wiz 불펜 손동현

[kt wiz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손동현은 2019년 2차 3라운드 전체 21순위로 kt에 입단했다.

입단 첫해부터 1군 무대에 입성했고, 2020년에도 꽤 오랜 시간을 1군에서 보냈다.

그러나 핵심 전력으로는 분류되지 않았다.

국군체육부대에서 복무를 마친 손동현은 올해 팀 내 입지를 굳히고 있다.

kt 필승조 주권과 김민수가 동시에 부상으로 이탈한 터라 손동현의 호투는 더 반갑다.

손동현은 이날까지 7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1.46(12⅓이닝 7피안타 2실점)을 기록 중이다.

손동현은 지난 13일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구원승(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거두며, 2019년 5월 23일 두산전(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이후 약 2년 만에 1군 무대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도 손동현은 팀 패배를 막은 3이닝 무실점 호투로 이강철 kt 감독의 걱정을 덜어줬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1900 토트넘 5골 차 참패에…침묵한 손흥민도 4∼5점대 평점 축구 2023.04.24 333
열람중 연장 3이닝 무실점 호투…kt 손동현, 점점 굳어지는 입지 야구 2023.04.24 213
31898 [프로축구2부 아산전적] 충남아산 2-2 경남 축구 2023.04.24 354
31897 동명이인 박민서 장군멍군…K리그2 충남아산·경남, 2-2 무승부(종합) 축구 2023.04.24 361
31896 31년 만에 초반 상승세 피츠버그, 셸턴 감독과 일찌감치 재계약 야구 2023.04.24 185
31895 동명이인 박민서 장군멍군…K리그2 충남아산·경남, 2-2 무승부 축구 2023.04.24 376
31894 골프존카운티,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2023.04.24 393
31893 맨체스터시티, FA컵 결승 진출…'시즌 3관왕 보인다' 축구 2023.04.24 347
31892 [프로축구2부 서울전적] 김천 1-0 서울E 축구 2023.04.23 341
31891 변우혁 첫 만루포…KIA 양현종 세 번째 도전서 통산 160승 달성 야구 2023.04.23 214
31890 이승엽 두산 감독 "김유성 콜업 타이밍 고민…2군 보고받겠다" 야구 2023.04.23 213
31889 K리그2 김천, 이랜드 꺾고 선두 점프…김포 개막 8경기 무패(종합) 축구 2023.04.23 370
31888 키움 러셀, 시즌 첫 홈런…SSG 맥카티 16이닝 무실점 행진 마감 야구 2023.04.23 225
31887 [프로축구2부 안양전적] 김포 2-1 안양 축구 2023.04.23 415
31886 프로농구 인삼공사, 챔프전 티켓예매 시작 농구&배구 2023.04.23 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