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반칙에 '무술' 언급한 해설가…인종차별 논란

손흥민 반칙에 '무술' 언급한 해설가…인종차별 논란

링크핫 0 407 2023.05.02 03:21
리버풀의 코디 각포를 잡아서 경고를 받은 손흥민
리버풀의 코디 각포를 잡아서 경고를 받은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손흥민(토트넘)의 반칙 상황을 '무술'에 비유한 영국 방송의 베테랑 해설가 마틴 타일러(77)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일(한국시간) "리버풀과 토트넘 경기 도중 손흥민의 반칙 상황에서 스카이스포츠 해설가 타일러가 '무술'(martial arts), '와우(wow)'라고 말했다"라며 "팬들은 타일러의 발언이 인종차별 행위라고 비판에 나섰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이날 리버풀전에서 1-3으로 끌려가던 후반 7분께 코디 학포의 역습을 막는 과정에서 손을 써서 반칙했다.

주심은 손흥민에게 옐로카드를 꺼냈고, 테일러는 이 장면에서 손흥민의 반칙 상황을 '무술'에 비유했다.

'무술'은 동양에서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태권도, 쿵후, 유도 등을 이야기할 때 쓰는 단어다.

아시아 출신인 손흥민이 반칙에 '무술'을 사용했다는 것은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들리기에 충분하다.

타일러의 발언이 나오자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를 지적하는 팬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한 팬은 트위터 계정에 "아시아 선수가 옐로카드를 받은 뒤 타일러가 '무술'이라고 말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라며 "'No Room for Racism'(인종차별 반대)이라는 말은 단순한 슬로건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다른 팬들도 '무술'이라는 단어가 인종차별에 해당한다며 거들고 나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691 임성재, 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2R 1타 차 공동 4위 골프 2023.05.07 423
32690 KLPGA 투어 교촌 레이디스오픈, 악천후로 36홀 대회로 축소(종합) 골프 2023.05.07 482
32689 한국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 예선 탈락(종합) 골프 2023.05.07 500
32688 [부고] 박종하(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전력분석)씨 부친상 야구 2023.05.07 379
32687 MLB 피츠버그 배지환, 시즌 14호 도루…왼쪽 발목 부상(종합) 야구 2023.05.07 378
32686 한국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 예선 탈락 골프 2023.05.07 485
32685 K리그2 안산 가브리엘, 두 경기 연속 득점…경남과 무승부 축구 2023.05.07 427
32684 자책골에 운 K리그1 포항, 9경기 무패 뒤 연패…제주는 3연승(종합2보) 축구 2023.05.07 468
32683 [프로축구 수원전적] 수원FC 2-0 강원 축구 2023.05.07 437
32682 J리그 명가 우라와, 장현수 뛰는 알힐랄 꺾고 3번째 ACL 우승(종합) 축구 2023.05.07 449
32681 [프로축구2부 청주전적] 충북청주 2-1 천안 축구 2023.05.07 491
32680 [르포] 축구에 미친 나폴리, 33년만의 우승에 온세상이 하늘빛 축구 2023.05.07 408
32679 [프로축구 중간순위] 6일 축구 2023.05.07 409
32678 자책골에 운 K리그1 포항, 9경기 무패 뒤 연패…제주는 3연승 축구 2023.05.07 397
32677 김하성, 다저스 커쇼 두들겨 내야 안타로 시즌 10타점째 야구 2023.05.07 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