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이소영·김시원, '가야 여왕' 가리자

KLPGA 이소영·김시원, '가야 여왕' 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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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개막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두 번째 우승 경쟁

5년 만에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정상 탈환을 노리는 이소영.
5년 만에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정상 탈환을 노리는 이소영.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오는 21일부터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파72)에서 사흘 동안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는 '장타자 천국'이다.

대회장인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는 전장 6천818야드로 KLPGA투어 대회가 열리는 코스 가운데 가장 길다.

길지만 페어웨이가 널찍해 장타를 치는 선수들은 드라이버를 마음껏 휘두른다.

9명의 역대 챔피언 가운데 유난히 장타자가 많다.

올해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소영과 김시원도 장타를 앞세워 '가야 여왕'에 오른 전력을 지녔다.

통산 5승을 올린 김시원은 가야 컨트리클럽에서 1위, 2위, 3위를 다 해봤다. 2014년 3위, 2016년 준우승에 이어 2017년에 우승했다.

허리가 아파서 작년에 병가를 냈다가 올해 빗자루 형태의 브룸스틱 퍼터를 들고 복귀해 재기를 모색하는 김시원은 자신 있는 코스에서 열리는 이 대회를 기다렸다.

통산 6승을 따낸 이소영도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라면 자신감이 넘친다.

신인이던 2016년 이 대회에서 4위에 올랐고 2018년에는 우승했다.

이소영은 이번 시즌 들어 출전한 4개 대회에서 3번이나 톱10에 이름을 올릴 만큼 샷이 물이 올라 있다.

브룸스틱 퍼터로 부활에 도전하는 김시원.
브룸스틱 퍼터로 부활에 도전하는 김시원.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1년 장타 1위에 올랐던 이승연도 '가야 여왕' 탈환에 도전장을 냈다. 이승연은 2019년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고 작년에도 7위에 올라 가야 컨트리클럽이 편하다.

작년 이 대회 챔피언인 유해란은 미국으로 무대를 옮겼고, 2021년 챔피언 박민지는 이번 대회는 쉬어간다.

이번 시즌 3차례 대회에서 우승 한번을 포함해 모두 10위 이내에 진입,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박지영도 '가야 여왕'을 노린다.

장타력에서 누구한테도 밀리지 않는 박지영은 가야 컨트리클럽에서도 두 번이나 톱10에 올라 '가야 여왕'으로 손색이 없다.

박지영 말고도 이정민, 이예원, 이주미 등 이번 시즌에 우승을 신고한 4명 모두 출전해 시즌 2승 고지를 놓고 경쟁한다.

2주 연속 톱10에 입상하는 상승세를 탄 김민별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9위를 차지한 뒤 돌아온 황유민 등 루키 2인방의 대결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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