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놓친 황재환 "홍명보 감독님, 기회 주셔서 감사해요"

해트트릭 놓친 황재환 "홍명보 감독님, 기회 주셔서 감사해요"

링크핫 0 416 2023.05.06 03:22

홍명보 감독 "자신감 얻은 황재환, 우리 팀에 큰 전력 될 것"

황재환
황재환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K리그1 울산 현대의 영건 황재환(22)이 프로 데뷔골과 함께 멀티골을 터뜨리며 홍명보 감독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황재환은 5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 대구FC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 11분과 40분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며 울산의 3-0 완승에 앞장섰다.

마틴 아담이 후방에서 넘어온 롱 패스의 방향을 '원터치'로 돌려놓으며 페널티지역으로 침투 패스를 보냈다.

부지런히 뛰던 황재환이 수비 뒷공간을 침투, 공을 따라잡은 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는 울산 유스 출신으로 지난 시즌부터 프로 무대를 밟은 황재환의 K리그 데뷔골이다.

황재환은 전반 40분에도 마틴 아담의 패스를 받더니 왼 측면에서 공을 몰고 페널티박스로 전진했다.

김진혁을 제치면서 슈팅 각도를 만든 황재환은 오른발 강슛으로 반대편 골대 구석을 정확히 찔러 3-0과 함께 멀티 골을 완성했다.

올 시즌 22세 이하(U-22) 자원 중 멀티 골을 터뜨린 건 황재환이 처음이다.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황재환에게 전반 종료 직전 해트트릭 기회가 주어졌다.

이명재의 프리킥을 최영은 골키퍼가 쳐내자 엄원상이 재차 슈팅한 게 골대를 강타하고 황재환 앞으로 흘러나왔다. 그러나 예상하지 못한 황재환의 다리 사이로 공이 빠지면서 득점 기회를 놓쳤다.

홍 감독이 후반 시작과 함께 황재환을 김민혁과 교체하면서 해트트릭은 결국 무산됐다.

수훈선수로 꼽혀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황재환은 "(해트트릭을 놓쳐) 많이 아쉽다"면서도 "골을 넣을 줄 몰랐는데 너무 감사한 일이고 행복하다"고 웃었다.

이어 "두 번째 골이 내가 더 잘해서 나온 골 같아서 기억에 남는다. 그래도 데뷔골이니까 첫 번째 골이 조금 더 기억에 남는다고 해야겠다"며 "두 번째 골 장면이 내가 좋아하는 상황이고, 자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에 전하고 싶은 말이 없느냐'는 질문에 황재환은 "이렇게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홍 감독은 "황재환 선수는 시즌 초 부상 탓에 경기에 못 나왔다. 아마도 오늘 경기로 굉장히 큰 자신감을 얻어 우리 팀에도 큰 전력이 될 것 같다"고 기뻐했다.

황재환
황재환

[울산 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781 삼성화재, 요스바니 지명…유일한 새 얼굴은 우리카드 마테이 콕(종합) 농구&배구 2023.05.09 434
32780 [프로야구] 9일 선발투수 야구 2023.05.09 355
32779 PGA '인기남' 파울러, 2년 만에 세계 50위 진입 골프 2023.05.09 471
32778 '꼴찌 탈출 소방수' 수원 김병수 감독 "자신감 회복이 우선" 축구 2023.05.09 457
32777 [골프소식] 비드앤비, KLPGA 김지영·최예림·방신실 등 7명 후원 골프 2023.05.09 474
32776 K리그2 이랜드, 굿패스 바이탈과 선수단용 보충제 후원 협약 축구 2023.05.09 461
32775 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 5월 홈경기 양산종합운동장에서 개최 축구 2023.05.09 450
32774 링컨·타이스·레오·비예나, 남자배구 외국인 선수 4명 재계약 농구&배구 2023.05.09 383
32773 두산 토종 에이스 곽빈, 허리 통증 탓에 1군 엔트리 제외 야구 2023.05.09 374
32772 '우승 사령탑' 김상식 "농구와 이제 인연 아닌가 보다 했는데…" 농구&배구 2023.05.08 410
32771 프로야구 삼성-롯데·KIA-NC 경기 비로 취소(종합) 야구 2023.05.08 339
32770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6-2 kt 야구 2023.05.08 348
32769 '우승복 터진' 오현규, 시즌 4호골로 셀틱 조기 우승에 쐐기 축구 2023.05.08 460
32768 프로농구 인삼공사, 2년 만에 챔프전 우승…SK에 4승 3패 농구&배구 2023.05.08 406
32767 남자배구 트라이아웃 첫날 관심 쏠린 '경력직' 요스바니 농구&배구 2023.05.08 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