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반칙에 '무술' 언급한 해설가…인종차별 논란

손흥민 반칙에 '무술' 언급한 해설가…인종차별 논란

링크핫 0 374 2023.05.02 03:21
리버풀의 코디 각포를 잡아서 경고를 받은 손흥민
리버풀의 코디 각포를 잡아서 경고를 받은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손흥민(토트넘)의 반칙 상황을 '무술'에 비유한 영국 방송의 베테랑 해설가 마틴 타일러(77)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일(한국시간) "리버풀과 토트넘 경기 도중 손흥민의 반칙 상황에서 스카이스포츠 해설가 타일러가 '무술'(martial arts), '와우(wow)'라고 말했다"라며 "팬들은 타일러의 발언이 인종차별 행위라고 비판에 나섰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이날 리버풀전에서 1-3으로 끌려가던 후반 7분께 코디 학포의 역습을 막는 과정에서 손을 써서 반칙했다.

주심은 손흥민에게 옐로카드를 꺼냈고, 테일러는 이 장면에서 손흥민의 반칙 상황을 '무술'에 비유했다.

'무술'은 동양에서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태권도, 쿵후, 유도 등을 이야기할 때 쓰는 단어다.

아시아 출신인 손흥민이 반칙에 '무술'을 사용했다는 것은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들리기에 충분하다.

타일러의 발언이 나오자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를 지적하는 팬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한 팬은 트위터 계정에 "아시아 선수가 옐로카드를 받은 뒤 타일러가 '무술'이라고 말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라며 "'No Room for Racism'(인종차별 반대)이라는 말은 단순한 슬로건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다른 팬들도 '무술'이라는 단어가 인종차별에 해당한다며 거들고 나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508 황희찬의 울브스 vs 오현규의 셀틱, 올여름 수원서 친선전 축구 2023.05.04 419
32507 [프로축구2부 중간순위] 3일 축구 2023.05.04 380
32506 2년 연속 '왕좌'에 성큼…SK 김선형 "지고 있다는 자세로 6차전" 농구&배구 2023.05.04 339
32505 2년 연속 우승까지 '1승'…SK 전희철 감독 "너무 기분 좋다" 농구&배구 2023.05.04 372
32504 KIA 새내기 윤영철, 나균안에 판정승·롯데 10연승 저지(종합) 야구 2023.05.04 253
32503 '호난 데뷔골' K리그2 이랜드, 경남에 2-1 승…시즌 첫 패 안겨(종합) 축구 2023.05.04 399
32502 프로야구 LG, 3루 작전 코치 교체…"분위기 쇄신 차원" 야구 2023.05.04 258
32501 [프로축구2부 창원전적] 서울E 2-1 경남 축구 2023.05.04 407
32500 김민재의 나폴리, 이번엔 우승 확정할까…5일 우디네세 원정 축구 2023.05.04 402
32499 과르디올라 "메시는 가장 완벽한 선수…홀란이 닮았으면" 축구 2023.05.04 369
32498 딜런 돌아오고 로하스 부활하고…밝아진 이승엽 감독 야구 2023.05.04 260
32497 프로농구 챔프 5차전 화두는 '지역방어'…SK "또 활용할 것" 농구&배구 2023.05.04 353
32496 K리그1 수원, 1.2m LED 광고판 도입 '아시아 최고 높이' 축구 2023.05.04 358
32495 골프 국가대표 장유빈, 올댓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 골프 2023.05.04 449
32494 '정우영 벤치' 프라이부르크, 라이프치히에 져 포칼 4강 탈락 축구 2023.05.04 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