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감독, 한국 초등학생 상대로 '골맛'…벨 감독도 '맞불'

클린스만 감독, 한국 초등학생 상대로 '골맛'…벨 감독도 '맞불'

링크핫 0 393 2023.04.29 03:24

교육부·대한축구협회, 학교체육 활성화 및 늘봄학교 지원 업무 협약

팀 선수들 격려하는 클린스만 감독
팀 선수들 격려하는 클린스만 감독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우리나라 남자 축구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28일 오후 인천시 서구 발산초등학교에서 열린 '축구국가대표 감독과 함께 하는 LET'S PLAY 축구교실' 에서 득점한 팀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3.4.28 [email protected]

(인천=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을 상대로 시원한 골을 터뜨렸다.

28일 인천 발산초등학교에서 열린 교육부와 대한축구협회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클린스만 감독은 협약식 이후 열린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축구교실에서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다.

'국가대표 감독과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축구교실'은 남자 대표팀 사령탑인 클린스만 감독 팀과 여자 대표팀을 지휘하는 콜린 벨(영국) 감독 팀으로 나눠 8대8 경기로 진행됐다.

꿈나무들과 축구하는 클린스만 감독
꿈나무들과 축구하는 클린스만 감독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우리나라 남자 축구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28일 오후 인천시 서구 발산초등학교에서 열린 '축구국가대표 감독과 함께 하는 LET'S PLAY 축구교실'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2023.4.28 [email protected]

15분 경기로 열린 어린이 축구 교실에는 클린스만 감독과 벨 감독도 함께 뛰었는데 두 감독이 어린이들을 상대로 한 골씩 터뜨리며 활약했다.

먼저 클린스만 감독이 상대 팀 어린이 공을 가로채 툭툭 공격 진영으로 치고 들어가더니 그대로 슈팅까지 연결해 1-0을 만들었다.

'설마 아이들을 상대로 직접 슛까지 할까'하는 마음으로 지켜보던 행사 관계자들의 예상을 뒤엎는 기습적인 공격이었다.

독일 국가대표 공격수로 A매치 47골을 넣은 클린스만 감독의 현역 시절 위용이 인천 발산초등학교에서 재현된 셈이다.

콜린 벨 감독
콜린 벨 감독 '경쾌하게 패스'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우리나라 여자 축구대표팀 콜린 벨 감독이 28일 오후 인천시 서구 발산초등학교에서 열린 '축구국가대표 감독과 함께 하는 LET'S PLAY 축구교실'에서 동료에게 패스하고 있다. 2023.4.28 [email protected]

그러자 벨 감독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하프라인에서 재개된 공격에서 곧바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한 벨 감독은 잠시 후 직접 공격에 나서 기어이 1-1을 만들어내고 환호했다.

벨 감독은 수비에도 가담해 이후 골문 안으로 향하는 공을 한 차례 걷어내는 등 공수에서 핵심 역할을 했다.

경기에서는 벨 감독 팀이 줄곧 2-1로 앞서다가 경기 종료 직전 클린스만 감독 팀에서 동점 골을 터뜨려 2-2 무승부로 끝났다.

클린스만 감독은 행사를 마친 뒤 "아이들과 함께 한 시간이 즐겁고, 아이들이 축구를 통해 더 좋은 생각을 하고 더 나은 배움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벨 감독 역시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기분이 좋았다"며 "글로벌 스포츠인 축구를 남녀 어린이들이 모두 즐기게 되면 좋겠다"고 덕담했다.

'학교체육 지원' 교육부-대한축구협회 업무협약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남자 축구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여자 축구대표팀 콜린 벨 감독 등 관계자들이 28일 오후 인천시 서구 발산초등학교에서 열린 '학교체육 및 늘봄학교 지원을 위한 교육부-대한축구협회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4.28 [email protected]

한편 이날 교육부와 대한축구협회는 학교체육 활성화 및 늘봄학교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클린스만 감독과 벨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주호 부총리는 협약식에서 "교육부는 방과 후 교육 활동을 내실화하고, 돌봄의 질을 제고하며 교육과 돌봄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늘봄학교를 추진하고 있다"며 "교육부와 대한축구협회 업무 협약으로 학교에 좋은 체육 프로그램과 전문 인력을 제공해 우리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학교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rv5H4Maj8kQ


Comments

번호   제목
32448 두산 안재석, 허리 염증으로 1군 말소…선발 최승용은 불펜으로 야구 2023.05.03 292
32447 김하성 결승 스리런 홈런 작렬…MLB 통산 100타점 돌파(종합) 야구 2023.05.03 307
32446 SSG 거포 유망주 김건웅, 1군 무대 데뷔…"목표는 안타"(종합) 야구 2023.05.03 283
32445 [게시판] 퀄컴, 맨유 경기 직관 기회 영상 챌린지 축구 2023.05.03 395
32444 '4부 승격' 렉섬, 라스베이거스 여행 선물…'데드풀 초청' 축구 2023.05.03 447
32443 '나이 잊은' 박상현, GS칼텍스 매경오픈 3번째 우승 도전 골프 2023.05.03 494
32442 프로축구 K리그2 안양, 천안에 4골 차 대승…2위로 도약 축구 2023.05.03 361
32441 김준태·장성우 '쾅·쾅'…kt, SSG 잡고 9연패 수렁 탈출 야구 2023.05.03 278
32440 명예의 전당 이동국 "전북, 충분히 잘 이겨내고 돌아올 것" 축구 2023.05.03 378
32439 '7이닝 7K 무실점' 알칸타라 "2020년의 모습 기대해도 좋다" 야구 2023.05.03 282
32438 프로농구 '캐롯'은 역사속으로…이제 '데이원 점퍼스' 농구&배구 2023.05.03 362
32437 낯선 이정후의 타율 0.218…'약속의 5월'에는 달라질까 야구 2023.05.03 284
32436 줄부상엔 답이 없다…kt, 창단 후 최다연패 위기 야구 2023.05.03 263
32435 '성폭행 혐의로 MLB 퇴출' 바워, 논란 끝에 3일 日프로야구 등판 야구 2023.05.03 268
32434 여자 골프 세계 27위 그랜트, LPGA 투어 본격적으로 뛸 듯 골프 2023.05.03 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