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활동하는 UEFA 자문위, '핸드볼 반칙 완화' 권고

클린스만 활동하는 UEFA 자문위, '핸드볼 반칙 완화' 권고

링크핫 0 378 2023.04.27 03:25
경기 시작전 경기장 바라보는 클린스만 감독
경기 시작전 경기장 바라보는 클린스만 감독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지난달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우루과이와의 평가전.
경기 시작을 앞두고 클린스만 감독이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2023.3.2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활동하는 유럽축구연맹(UEFA) 자문위원회(Football Board)가 핸드볼 반칙의 기준을 완화하라고 권고했다.

UEFA는 2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자문위가 공이 선수의 몸에 먼저 맞고 굴절된 경우에는 핸드볼 반칙이 불려서는 안 된다는 점을 명확히 권고했다. 특히 공이 골문 쪽으로 향하지 않을 때는 반칙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명백한 득점 기회에서 핸드볼 반칙을 저지른 선수에게 예외 없이 퇴장을 명하는 현행 규정도 바꿔야 한다고 짚었다.

UEFA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국제축구평의회(IFAB)의 경기규칙 12조 '퇴장성 반칙' 부문을 언급하며 "고의로 손이나 팔을 써서 공을 건드리는 경우에만 퇴장이 맞다. 나머지는 경고로 족하다"고 주장했다.

IFAB는 축구 규칙과 경기방식을 정하는 협의체다.

IFAB 이사회에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잉글랜드, 웨일스,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축구협회만 속해 있어 UEFA가 규정 변경을 강요하지는 못한다.

그런데도 UEFA의 새 지침이 유럽 축구 경기를 주관하는 현 심판들의 판정 성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AP통신 등 외신은 내다봤다.

유럽축구연맹 로고
유럽축구연맹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아울러 UEFA는 의도치 않게 손·팔에 맞은 공이 공격 팀의 득점으로 연결될 경우, 핸드볼 반칙을 선언하고 무조건 경고를 주는 현행 방식에도 반대했다.

핸드볼 판정에 따라 득점을 취소하더라도, 의도성이 없다면 선수에게 굳이 경고를 줄 이유는 없다는 주장이다.

UEFA는 역내 경기에서 핸드볼 반칙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자 최근 몇 년간 FIFA 측에 규정을 손볼 것을 요구해왔다.

알렉산데르 체페린 UEFA 회장은 이달 초 슬로베니아 일간 에키파와 인터뷰에서도 "분명한 건 현행 핸드볼 규정이 모호하다는 점이다. 아무도 이해하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이번 권고는 UEFA 자문위가 지난 21일 출범한 후 처음으로 내놓은 결과물이다.

당시 UEFA는 24명의 자문위원 명단을 공개하며 "축구의 기본 주제에 대한 전문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축구 전문가'로 낙점된 위원들의 면면은 화려하다.

독일 대표팀의 골잡이로 맹활약을 펼쳤던 클린스만 감독을 비롯해 '명장 반열'에 오른 조제 모리뉴(AS로마) 감독과 카를로 안첼로티(레알 마드리드) 감독, '아트 사커의 우상' 지네딘 지단 감독, 최근 현역에서 은퇴한 개러스 베일까지 24명 모두 선수와 지도자로 이름을 떨친 스타들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지난 24일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에 모여 첫 번째 회의를 진행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145 이원석 "이제는 키움 영웅들과 함께"…오재일 "아직 못 보내"(종합) 야구 2023.04.28 245
32144 삼성 내야수 이원석+신인지명권↔키움 불펜 김태훈 맞트레이드 야구 2023.04.28 230
32143 KLPGA 한진선, 홀인원 한방에 시즌 상금 4배 소득 골프 2023.04.28 371
32142 김태훈의 극적인 하루…서울에서 머리하고, 대구에서 세이브 야구 2023.04.28 228
32141 MVP 김선형 막아선 최고 수비수 문성곤 "'같이 죽자'는 생각" 농구&배구 2023.04.28 355
32140 [프로야구 대구전적] 삼성 7-6 두산 야구 2023.04.28 245
32139 [프로야구] 28일 선발투수 야구 2023.04.28 207
32138 프로야구 LG, SSG 꺾고 하루 만에 선두 탈환…박해민 3안타 야구 2023.04.28 223
32137 SSG 김원형 감독의 큰 그림 "송영진, 1군 말소…열흘 뒤 재출격" 야구 2023.04.28 207
32136 셰필드, 3시즌 만에 EPL 복귀…챔피언십 2위 확정 축구 2023.04.28 349
32135 6년 만에 코리안드림 이룬 몽골 듀오…"자랑스러운 아들 됐다" 농구&배구 2023.04.28 425
32134 [프로야구 잠실전적] LG 6-3 SSG 야구 2023.04.28 215
32133 '황인범 교체출전' 올림피아코스, 아리스에 무릎…'3연패 수렁' 축구 2023.04.28 308
32132 안과 전문기업 우전브이티, KLPGA 투어 박결과 후원 계약 골프 2023.04.28 421
32131 김하성, 열흘 만에 멀티 히트…MLB 통산 200안타 돌파 야구 2023.04.28 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