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홍명보 감독 "실점 뒤 곧바로 득점…좋은 과정"

울산 홍명보 감독 "실점 뒤 곧바로 득점…좋은 과정"

링크핫 0 512 2023.05.15 03:20

"바코와 루빅손은 팀에 헌신하는 경쟁이라 긍정적"

지시하는 홍명보 감독
지시하는 홍명보 감독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울산 현대와 FC서울의 경기에서 울산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에게 지시하고 있다. 2023.5.14 [email protected]

(울산=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난적' FC서울의 상승세를 총력전으로 꺾은 울산 현대의 홍명보 감독은 "상위팀 간 맞대결에서 승리해 더 기쁘다"라고 환하게 웃었다.

선두 울산은 14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위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13라운드에서 3-2로 승리하며 쾌조의 5연승을 따냈다.

서울(승점 23)과 승점 차를 11로 벌린 울산(승점 34)은 단독 선두 질주를 이어가며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를 보였다.

홍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상위 팀 간 맞대결에서 이겨서 더 기쁘다"라며 "비록 막판 실점했지만, 선수들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많은 관중(2만6천4명)도 팀 승리에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울산은 전반 14분 마틴 아담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1분 만에 서울의 김신진에 동점골을 내줬지만 2분 뒤 바코의 득점이 이어지며 승기를 잡았다.

울산으로선 실점 뒤 빠르게 골을 만들어내면서 자칫 무너질 수도 있었던 분위기를 다잡은 게 결정적인 승리 요인이었다.

홍 감독도 이에 대해 "실점하고 바로 득점하는 모습이 중요했다. 전체적인 경기의 과정도 나쁘지 않았고, 준비했던 게 잘 됐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멀티골 넣은 바코
멀티골 넣은 바코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울산 현대와 FC서울의 경기에서 울산 바코가 팀의 세 번째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2023.5.14 [email protected]

그는 후반전에 자주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대해선 "선수들하고 그런 점을 공유했다. 안일한 플레이로 흐름이 바뀌는 장면이 지난 경기들에서 몇 차례 있었다"라며 "오늘은 전체적으로 느슨해지지 않아서 좋았다"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이날 멀티골을 터트린 바코와 루빅손의 경쟁 구도를 묻자 "한 명이 잘하면 당연히 다른 한 명은 벤치를 지킬 수밖에 없다"라며 "다행인 것은 둘이 '질투의 경쟁'이 아닌 팀을 위해 '헌신하는 경쟁'이라는 점이다"라고 밝혔다.

5연승 소감에 대해선 "아직은 좀 더 연승을 이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웃은 뒤 "많은 경기가 남아있다. 고비가 반드시 올 것이다. 잘 예측하고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271 축구협회, 손준호 사태 파악에 분주…AFC·중국협회에 공문 축구 2023.05.17 485
33270 '한 바퀴 돈' K리그2 선두는 프로축구 '2년 차' 김포FC 축구 2023.05.17 481
33269 프로야구 KIA, 삼성 불펜 난타하며 역전승…5연패 탈출 야구 2023.05.17 396
33268 여자축구 현대제철, 화천KSPO에 2-1 승리…수원FC 선두로 축구 2023.05.17 490
33267 삼성 오승환, 1군 복귀전서 1이닝 무실점…최고 시속 146㎞ 야구 2023.05.17 385
33266 [영상] 승부조작? 뇌물혐의?…산둥 타이산 핵심 손준호 중국 공안 조사 축구 2023.05.17 448
33265 여자배구 세대교체 짊어진 박정아 "주장 완장 무겁네요" 농구&배구 2023.05.17 496
33264 '축구 황제' 펠레의 '황금관' 일반 공개…추모 발길 축구 2023.05.17 470
33263 딜런 대신 선발 기회…두산 이원재 "빠른 승부로 팀에 보탬" 야구 2023.05.17 408
33262 "무지개 번호 안 달아"…낭트, 출전 거부한 이집트 선수에 벌금 축구 2023.05.17 495
33261 [인사] 대한축구협회 축구 2023.05.17 467
33260 서진용의 완벽한 문단속…SSG, 23승 중 20승이 '3점 차 이하' 야구 2023.05.17 387
33259 김종국 KIA 감독 "나성범·김도영, 23일 재검…회복소식 기다려" 야구 2023.05.17 395
33258 아르헨티나로 가는 강성진·김지수 등…김은중호 주축 'K리거들' 축구 2023.05.17 464
33257 김연경의 애정 어린 잔소리…"AG서 좋은 색깔 메달 가져오길" 농구&배구 2023.05.17 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