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머니 하다 허벅지 다친 리버풀 클롭 감독, 심판기구와 마찰

세리머니 하다 허벅지 다친 리버풀 클롭 감독, 심판기구와 마찰

링크핫 0 415 2023.05.03 03:27

'판정 불만' 클롭 감독, 대기심 면전에 세리머니…옐로카드 받아

"날 향한 주심 발언·행동, 괜찮지 않다"…심판기구는 반박 성명

경고를 받는 위르겐 클롭 감독
경고를 받는 위르겐 클롭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기쁨에 차 심판 앞에서 세리머니를 펼치다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을 다친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심판 기구와 마찰을 빚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잉글랜드프로경기심판기구(PGMOL)는 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클롭 감독이 토트넘과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4-3으로 이긴 후 당시 주심이었던 폴 티어니 심판을 겨냥한 발언을 반박했다.

PGMOL은 "EPL 경기 관계자들의 행적은 모든 경기에서 통신 시스템에 녹음된다"며 "티어니 심판의 음성을 확인해 보니 그는 리버풀 감독에게 경고를 준 조치를 포함해 경기 내내 프로다운 자세로 임했다. 티어니 심판의 행동이 부적절했다는 주장에 강력히 반박한다"고 밝혔다.

앞서 클롭 감독은 해당 경기가 끝난 후 스카이스포츠에 "우리 팀과 티어니 씨는 이력이 있다. 이 사람이 우리 팀과 무슨 사연이 있는 건지 모르겠다"며 경기 종료 직전 자신에게 옐로카드를 준 티어니 심판을 비판했다.

전반 3-0으로 앞서던 리버풀은 1골 1도움을 올린 손흥민의 활약에 3골을 내주면서 승리를 놓칠 위기로 몰렸다.

그러나 후반 추가 시간 루카스 모라의 패스 실수를 낚아챈 디오구 조타가 결승 골을 터뜨리며 리버풀이 다시 승기를 잡았다.

토트넘전의 위르겐 클롭 감독
토트넘전의 위르겐 클롭 감독

[AFP=연합뉴스]

그러자 경기 내내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던 클롭 감독은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대기심에게 뛰어간 후 포효하며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 과정에서 너무 격렬하게 움직였는지 왼쪽 허벅지 뒤 근육을 붙잡고는 통증에 얼굴을 찌푸리기도 했다. 클롭 감독은 이후에도 절뚝거리며 그라운드를 지켰지만, 문제의 세리머니가 심판을 향한 도발적 행동으로 해석돼 옐로카드도 받았다.

클롭 감독은 "대기심을 향한 세리머니에서 나는 어떤 나쁜 말도 하지 않았는데, 즉시 징계를 받았다"며 "햄스트링인지, 허벅지 내전근인지 하여간 다리가 아픈 건 괜찮다. 그러나 티어니 심판이 내가 옐로카드를 줬던 행동, 그러면서 내게 건넸던 말은 괜찮게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BBC에서 활동하는 선수 출신 언론인 크리스 서턴 역시 클롭 감독의 행동이 과했다며 추가 징계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냈다.

서턴은 "터치 라인 근처에서 보인 행동을 생각하면 클롭 감독은 테크니컬 에어리어 출입이 금지돼야 한다"며 "벌금으로는 부족하다. 클롭 감독은 전과도 있다"고 지적했다.

토트넘을 어렵게 꺾은 리버풀은 시즌 초중반의 부진을 딛고 리그 4연승을 달렸다.

승점 56을 챙긴 리버풀(16승 8무 9패)은 토트넘(승점 54)을 누르고 5위까지 올라섰다.

위르겐 클롭 감독
위르겐 클롭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613 2023년 KBO 최단신 투수 맥카티의 역투…QS 공동 1위로 연착륙 야구 2023.05.06 278
32612 김민재의 나폴리,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33년 만에 우승 축구 2023.05.06 391
32611 키움의 어린이날 특별 이벤트…전광판에 뜬 어린 시절 선수 모습(종합) 야구 2023.05.06 264
32610 [프로야구] 6일 선발투수 야구 2023.05.06 252
32609 [프로야구 고척전적] SSG 3-1 키움 야구 2023.05.06 236
32608 한국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 첫날 호주에 2패(종합) 골프 2023.05.06 477
32607 1위 SSG, 키움 꺾고 3연승…오원석 7이닝 1실점 쾌투 야구 2023.05.06 270
32606 세리에A 우승 김민재 "우리가 이탈리아 챔피언…행복과 영광" 축구 2023.05.06 388
32605 SSG 오원석, 정면승부로 최고 피칭…"그동안 볼넷 많이 내줘" 야구 2023.05.06 260
32604 "기대·희망 봤다"…'대행 김두현'의 전북, 첫 경기 절반의 성공 축구 2023.05.06 375
32603 정규리그 1위 하고도 PO 첫판 탈락한 NBA 밀워키, 감독 경질 농구&배구 2023.05.06 355
32602 홍원기 키움 감독 "1번 이정후, 많은 타석 소화로 감각 찾는 중" 야구 2023.05.06 258
32601 톰프슨 3점 8방…골든스테이트, NBA PO 2차전서 레이커스 완파 농구&배구 2023.05.06 417
32600 K리그1 선두 울산, 대구 3-0 격파…수원은 11경기 만에 첫 승(종합) 축구 2023.05.06 372
32599 인삼공사, 15점 차 뒤집고 역전승…프로농구 챔프전 7차전으로(종합) 농구&배구 2023.05.06 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