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 예선 탈락(종합)

한국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 예선 탈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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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전 4패로 B조 최하위…2018년 대회 우승에서 성적 추락

7일 일본과 마지막 경기…"한일전은 반드시 승리하겠다"

고진영
고진영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국이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달러)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고진영, 김효주, 전인지, 최혜진이 출전한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태국팀에 무릎 꿇었다.

경기는 2인 1조로 두 경기를 치르며, 두 명의 선수가 각자 경기를 펼쳐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진영-김효주는 패티 타와타나낏-아타야 티띠꾼에게 3홀 차로 졌고, 전인지-최혜진은 에리야-모리야 쭈타누깐 자매에게 2홀 차로 패했다.

고진영과 김효주는 8번 홀(파4)에서 리드를 허용한 뒤 14, 16번 홀(각 파4)에서 버디를 내주면서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전인지와 최혜진은 5번(파5), 8번(파4), 9번(파3) 홀을 내줘 전반을 3홀 차로 마무리했고 후반에서 1홀 좁히는 데 그쳤다.

김효주
김효주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이로써 전날 호주에도 두 경기를 모두 내줬던 한국은 4전 전패로 승점을 얻지 못해 B조(한국, 일본, 태국, 호주)에서 최하위를 기록, 4강 탈락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오는 7일 일본과 경기에서 2승을 올린다고 하더라도 현재 B조 1, 2위인 태국(4승)과 호주(3승 1무)를 제칠 수 없다.

대표팀 선수들은 예선 탈락의 아쉬움을 삼키면서 한일전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고진영은 "최선을 다했지만 어쩔 수 없는 결과인 것 같다'며 "저쪽 팀이 흐름을 잘 탔다. 경기력이 저쪽 팀만큼 안 됐기 때문에 패하지 않았나 싶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태국에 져서 마음이 너무 상하고 골프가 미워지려고 한다"며 "내일은 무조건 이기겠다는 생각만 하겠다"고 말했다.

김효주도 "너무 이기고 싶었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한일전은) 진짜 이겨야 할 것 같다"고 결의를 다졌다.

전인지는 "오늘 속상한 만큼 내일 좋은 플레이를 해보자는 마음"이라고 말했고, 최혜진도 "내일 하루는 정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혜진(왼쪽)과 전인지
최혜진(왼쪽)과 전인지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미국, 스웨덴, 잉글랜드, 중국이 경쟁하는 A조에서는 스웨덴이 이날 중국과의 두 경기를 모두 잡아 조 1위(4승)에 올라섰고, 미국도 잉글랜드를 제압하고 2위(3승 1패)를 달리고 있다. 중국(1승 3패)과 영국(4패)이 각각 3, 4위다.

2014년 창설된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2018년 인천에서 열린 3회 대회 이후 5년 만에 재개했다.

2014년과 2016년 미국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각각 스페인과 미국이 우승했고, 2018년엔 개최국인 한국이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한국 대표팀은 야심 차게 대회 2연패와 사상 첫 2회 우승에 도전했으나 조별리그 탈락으로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지난 시즌 한국 선수들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합작 승수(4승)가 예년보다 줄었고 상금과 올해의 선수, 신인상 등 주요 개인상도 외국 선수들에게 내준 시점에서 나온 탈락이기에 더욱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전인지
전인지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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