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가 강타자 란디 아로사레나(29)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시애틀 구단은 26일(한국시간) 외야수 에이든 스미스, 우완 투수 브로디 홉킨스, 향후 지명할 신인 선수 등 3명의 유망주를 탬파베이 레이스에 내주고 외야수 아로사레나를 영입하는 3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아로사레나는 2021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3년 연속 20홈런-20도루를 달성한 빅리그의 대표적인 호타준족 선수다.
그는 2021년 아메리칸리그(AL) 신인상을 받았고, 지난해엔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 시즌엔 다소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다. 100경기에서 타율 0.211, 15홈런, 37타점, 16도루를 기록 중이다.
시애틀은 26일 현재 53승 51패로 AL 서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다. 지구 1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는 1경기 차다.
시애틀은 아로사레나를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