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흥행열풍, '비'까지 뚫을까…어린이날 최다 관중 도전

K리그 흥행열풍, '비'까지 뚫을까…어린이날 최다 관중 도전

링크핫 0 403 2023.05.05 03:25

흥행 주도하는 FC서울, 3경기 연속 3만 관중 기대

지난달 8일 FC서울 홈 경기
지난달 8일 FC서울 홈 경기

[서울=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흥행 순풍을 탄 프로축구 K리그가 비 내릴 어린이날 최다 관중 기록에 도전한다.

4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지난 주말 치러진 K리그1 10라운드까지 60경기에 총 61만9천168명이 방문, 1만319명의 평균 관중 수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10라운드까지 평균 관중 3천991명의 2배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지난해 초 관중 입장에 제한이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증가 폭은 놀랍다.

유료 관중만 집계하기 시작한 2018년 이래 10라운드까지 경기당 최다 관중 기록은 2019시즌의 8천693명이다.

승강제가 도입된 2013년 이후 시즌들을 놓고 따져봐도 10라운드까지 평균 관중이 1만명을 넘은 적은 없었다.

지난달 8일 FC서울 홈 경기
지난달 8일 FC서울 홈 경기

[서울=연합뉴스]

인기 구단인 FC서울의 상승세, 화끈한 공격 축구로 기존 1부 리그 팀들을 놀라게 하는 승격팀 대전하나시티즌과 광주FC의 활약 등이 흥행 이유로 분석된다.

프로연맹은 오는 5~6일 치르는 11라운드에 역대 '어린이날 라운드'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해 '흥행 열풍'을 이어가려고 한다.

유료관중 집계 이후 어린이날 라운드에 가장 많은 관중이 찾은 것은 2019시즌의 6만523명이다.

올 시즌 경기당 1만여명이 관중석을 채워주는 가운데 가족 단위 팬들을 더 끌어모은다면 2019시즌의 기록을 깨는 게 어렵지는 않아 보인다.

최근 2경기 연속으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 3만 관중을 모은 서울 홈 경기가 이번 라운드에 잡혀있다는 점도 신기록 작성을 기대하게 만든다.

유료관중 집계 이후 한 구단이 3경기 연속으로 3만명 이상의 관중을 받은 적은 없었다. K리그 원년부터 따져도 2002시즌 수원 삼성(6연속), 1998시즌 부산(4연속), 2011시즌 서울(4연속), 2002시즌 부천(현 제주·3연속) 등 4차례뿐이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릴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 삼성의 경기에는 개장 이래 최다 관중이 몰릴 전망이다.

인천 구단에 따르면 2일까지 8천명이 입장권을 사전 예매했는데, 이는 개장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다만, 어린이날에 비가 예보돼 있다는 점은 악재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오후에는 60%, 6일 오후에는 30%의 확률로 비가 내릴 예정이다.

K리그가 비까지 뚫고 흥행 신기록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프로연맹 관계자는 "라운드마다 익절 구간의 주식계좌를 열어보는 듯한 흥분된 마음으로 관중수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팬들의 과분한 사랑에 더 매끄러운 리그 운영으로 보답해 흥행 열기가 시즌 최종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737 전희철 SK 감독 "내 실수로 6차전 날려…선수들에게 미안" 농구&배구 2023.05.08 355
32736 [르포] "킴의 나라에서 왔습니까?" 나폴리 사로잡은 김민재 축구 2023.05.08 405
32735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최종전, 시즌 최다 5천905명 관중몰이 농구&배구 2023.05.08 361
32734 '잠실 빅보이' 이재원 "죽을 맛이었던 재활…결과 보여드려야죠" 야구 2023.05.08 268
32733 '호드리구 멀티골' 레알 마드리드, 20번째 스페인 국왕컵 우승 축구 2023.05.08 397
32732 장타왕의 화려한 대관식…정찬민, GS칼텍스 매경오픈 정상(종합) 골프 2023.05.08 405
32731 손흥민 89분 토트넘, 한 달만에 승리…케인, 리그 득점 단독 2위 축구 2023.05.08 424
32730 [프로축구2부 부천전적] 부천 5-2 전남 축구 2023.05.08 419
32729 3언더파 친 임성재, 웰스파고 챔피언십 3R 6타차 공동 5위 골프 2023.05.08 427
32728 K리그2 부천, 전남에 5-2 완승…이정빈 후반 1골 2도움 '원맨쇼'(종합) 축구 2023.05.08 423
32727 [프로축구2부 성남전적] 성남 2-2 김천 축구 2023.05.08 426
32726 '홍현석 85분' 헨트, 스탕다르에 2-1 승리…PO 2연승 축구 2023.05.08 411
32725 부드럽고 상식적인 리더십…인삼공사 통합우승 일군 김상식 감독 농구&배구 2023.05.08 379
32724 한유섬 동점 적시타에 연장 결승타…5연승 SSG 선두 질주 야구 2023.05.08 267
32723 원석을 보석으로!…김은중호, U-20 월드컵 '2회 연속 4강 도전' 축구 2023.05.08 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