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홍명보 감독 "실점 뒤 곧바로 득점…좋은 과정"

울산 홍명보 감독 "실점 뒤 곧바로 득점…좋은 과정"

링크핫 0 466 2023.05.15 03:20

"바코와 루빅손은 팀에 헌신하는 경쟁이라 긍정적"

지시하는 홍명보 감독
지시하는 홍명보 감독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울산 현대와 FC서울의 경기에서 울산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에게 지시하고 있다. 2023.5.14 [email protected]

(울산=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난적' FC서울의 상승세를 총력전으로 꺾은 울산 현대의 홍명보 감독은 "상위팀 간 맞대결에서 승리해 더 기쁘다"라고 환하게 웃었다.

선두 울산은 14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위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13라운드에서 3-2로 승리하며 쾌조의 5연승을 따냈다.

서울(승점 23)과 승점 차를 11로 벌린 울산(승점 34)은 단독 선두 질주를 이어가며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를 보였다.

홍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상위 팀 간 맞대결에서 이겨서 더 기쁘다"라며 "비록 막판 실점했지만, 선수들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많은 관중(2만6천4명)도 팀 승리에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울산은 전반 14분 마틴 아담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1분 만에 서울의 김신진에 동점골을 내줬지만 2분 뒤 바코의 득점이 이어지며 승기를 잡았다.

울산으로선 실점 뒤 빠르게 골을 만들어내면서 자칫 무너질 수도 있었던 분위기를 다잡은 게 결정적인 승리 요인이었다.

홍 감독도 이에 대해 "실점하고 바로 득점하는 모습이 중요했다. 전체적인 경기의 과정도 나쁘지 않았고, 준비했던 게 잘 됐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멀티골 넣은 바코
멀티골 넣은 바코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울산 현대와 FC서울의 경기에서 울산 바코가 팀의 세 번째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2023.5.14 [email protected]

그는 후반전에 자주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대해선 "선수들하고 그런 점을 공유했다. 안일한 플레이로 흐름이 바뀌는 장면이 지난 경기들에서 몇 차례 있었다"라며 "오늘은 전체적으로 느슨해지지 않아서 좋았다"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이날 멀티골을 터트린 바코와 루빅손의 경쟁 구도를 묻자 "한 명이 잘하면 당연히 다른 한 명은 벤치를 지킬 수밖에 없다"라며 "다행인 것은 둘이 '질투의 경쟁'이 아닌 팀을 위해 '헌신하는 경쟁'이라는 점이다"라고 밝혔다.

5연승 소감에 대해선 "아직은 좀 더 연승을 이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웃은 뒤 "많은 경기가 남아있다. 고비가 반드시 올 것이다. 잘 예측하고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218 주중대사관 관계자 "축구대표 손준호, 중국경찰 조사받아" 축구 2023.05.16 391
33217 KBO, 프로야구 레전드 17명으로 구성된 재능기부위원회 발족 야구 2023.05.16 332
33216 'KLPGA 투어 통산 7승' 이승현 은퇴…퍼팅 코치로 '인생 2막' 골프 2023.05.16 449
33215 [프로야구전망대] SSG vs 롯데, 주말 부산서 선두 싸움 '유통 대전' 야구 2023.05.16 349
33214 NBA 보스턴, 필라델피아 꺾고 동부 결승행…테이텀 51점 원맨쇼 농구&배구 2023.05.16 418
33213 [LPGA 최종순위]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골프 2023.05.16 460
33212 '황인범 78분' 올림피아코스, 시즌 최종전서 PAOK 꺾고 3위 축구 2023.05.16 394
33211 프로농구 KCC, FA 가드 이호현 영입…4년·2억4천만원 농구&배구 2023.05.16 380
33210 고진영, LPGA 파운더스컵 최초 '3회 우승'…시즌 2승·통산 15승(종합2보) 골프 2023.05.16 486
33209 검찰, '병역법 위반' 축구 국대 출신 석현준에 징역 1년 구형 축구 2023.05.16 448
33208 황선홍의 AG 구상 "이강인, 잘하고 좋아하는 자리 뛰게 하겠다" 축구 2023.05.16 441
33207 존슨, PGA 챔피언십 앞두고 LIV 골프 우승…통산 2승째 골프 2023.05.16 496
33206 폴란드 영광은 잊었다…항저우AG 새 도전 나서는 엄원상·이재익 축구 2023.05.16 438
33205 4월 프로축구 K리그1 '패스의 달인'은 울산 김영권 축구 2023.05.16 474
33204 김시우, 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 준우승…데이, 5년 만에 정상 골프 2023.05.16 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