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kt 감독 "오늘 처음으로 부상자 얘기 안 했네"

이강철 kt 감독 "오늘 처음으로 부상자 얘기 안 했네"

링크핫 0 371 2023.05.14 03:25

'부상병동' kt, 이달 말이면 하나둘 복귀…반격 기대

인터뷰하는 이강철 감독
인터뷰하는 이강철 감독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이강철 kt wiz 감독이 9일 경기 수원시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3.5.9 [email protected]

(수원=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시즌 초반 부상자가 속출해 순위표 최하위까지 처진 프로야구 kt wiz가 반격을 예고하고 나섰다.

kt는 지난 12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박병호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박병호는 아직 완전한 주루가 힘들지만, 타격에는 크게 문제가 없다.

박병호는 엔트리 복귀 날 곧바로 9회 대타로 타석에 나가서 롯데 마무리 김원중을 상대로 잘 맞은 외야 뜬공을 쳤다.

13일 수원 롯데전을 앞두고 만난 이강철 kt 감독은 "처음 나왔는데 김원중을 상대로 배트 끝에 맞았어도 잘 쳤다. (박병호가) 치고 나서 진짜 아쉬워하더라"고 전했다.

박병호는 일단 이번 주까지 대타로 벤치에서 대기하다가 상태를 점검하고 다음 주에는 선발 라인업에 복귀할 전망이다.

이 감독은 "다행히 문상철이 지금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고 했다.

문상철은 전날 롯데전에서 연장 10회 김진욱을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터트려 2-1 승리를 견인했다.

문상철은 '만년 유망주' 꼬리표를 떼고 이번 시즌 타율 0.345, 3홈런, 12타점으로 활약 중이다.

"일주일에 한 번도 이기기 힘들었는데 문상철 홈런에 잠시라도 행복했다"며 웃은 이 감독은 "갈수록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선발 왕국' kt는 웨스 벤자민과 보 슐서까지 두 명의 외국인 투수가 주춤한 가운데 주전 야수가 줄부상으로 쓰러져 리그에서 유일하게 한 자릿수 승리(9승 20패 2무)에 그치고 있다.

게다가 국내 에이스 소형준이 팔꿈치 인대가 끊어져 수술대에 오르게 돼 전력 공백이 더욱 커졌다.

대신 외야수 배정대와 김민혁, 우완 투수 주권 등 재활 중인 선수들은 5월 말 복귀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처음으로 오늘 부상자 이야기 안 했네요. 감사합니다"라며 발걸음을 돌린 이 감독의 말에서 부상자 속출로 인한 마음고생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323 김하성 시즌 첫 희생플라이로 1타점…팀은 또 패배 야구 2023.05.18 330
33322 축구스타 손흥민·PGA 대세 김주형, 토트넘 유니폼 들고 '찰칵' 골프 2023.05.18 517
33321 최경주·이대호·추성훈 등 SK텔레콤 채리티오픈서 5천만원 기부 골프 2023.05.18 542
33320 '라이징 스타' 방신실, KLPGA 매치플레이 첫날 홍정민에 역전승 골프 2023.05.18 517
33319 K리그1 울산 바코, 멀티골 앞세워 13라운드 MVP 축구 2023.05.18 392
33318 재미동포 여성 사업가, 여자축구판 '시티풋볼그룹' 만든다 축구 2023.05.18 382
33317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2-1 롯데 야구 2023.05.18 393
33316 LPGA 창립 멤버 마지막 생존자 헤이그 별세…향년 89세(종합) 골프 2023.05.18 483
33315 NBA 샌안토니오, 웸반야마 품는다…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 차지 농구&배구 2023.05.18 365
33314 첫 올림픽 본선행 노리는 한국 여자축구, 18일 예선 조 추첨 축구 2023.05.18 354
33313 윤영철 또 5이닝 막고, 소크라테스 또 치고…KIA, 삼성에 신승 야구 2023.05.18 312
33312 채은성 끝내기 안타…한화, 3경기 연속 연장전서 마침내 승리(종합) 야구 2023.05.18 291
33311 KIA 류지혁, 파울 타구에 2번 맞고 업혀나가…타박상 진단(종합) 야구 2023.05.17 324
33310 KPGA 대표 '거포' 정찬민·김비오, SKT오픈 장타 맞대결 골프 2023.05.17 527
33309 중국 "손준호 수뢰혐의 형사 구류…영사편의 제공 예정"(종합) 축구 2023.05.17 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