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kt 감독 "벤자민 부진,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기분"

이강철 kt 감독 "벤자민 부진,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기분"

링크핫 0 277 2023.05.11 03:21
이강철 감독
이강철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kt wiz의 고민은 중간 계투진에 있었다.

개막을 앞두고 핵심 불펜 주권과 김민수가 각각 팔꿈치와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작년 팔꿈치를 다쳐 수술대에 오른 박시영도 한동안 회복에 전념해야 했다.

그런데 뚜껑을 열고 보니 선발진에 더 큰 구멍이 보였다.

특히 일찌감치 개막전 선발로 낙점됐던 좌완 웨스 벤자민의 예상치 못한 부진이 뼈아팠다.

벤자민은 올 시즌 7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5.65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9일 NC 다이노스전에서도 3⅓이닝 동안 5피안타 4볼넷 5실점(3자책)으로 무너졌다.

3회까지는 kt 타선이 NC 선발 에릭 페디를 상대로 잘 싸워주며 3-3까지 맞섰으나, 승부처인 4회초 두 점을 더 잃어 결국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강철 kt 감독은 1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기자들과 만나 "벤자민이 자기 역할을 해줬다면 (팀 성적이) 이렇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는 말을 제대로 체감했다"고 돌아봤다.

이 감독은 "초반에는 중간 (불펜)이 걱정이었지만 (계투진은) 그나마 정립을 해놓을 수 있었다"면서 "김영현, 박영현, 손동현에 김재윤까지 4이닝은 되니까 선발이 안정적이면 되겠다 싶었는데…"라고 아쉬워했다.

한편, 이날 1군에 올라올 예정이었던 박병호는 콜업이 잠시 미뤄졌다.

이 감독은 "타격은 되는데 뛰는 게 아직 안 좋다고 한다"며 "지명타자로 나갈 수 있는 정도는 돼야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kt는 전날 NC에 두들겨 맞은 조이현, 김민, 박세진을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조현우, 이채호, 배제성을 등록해 마운드를 강화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003 골프존, 베트남에 글로벌 연구 개발 센터 설립 골프 2023.05.12 452
33002 "골프사업 2억 투자하면 월 천만원 배당"…수억 챙긴 40대 실형 골프 2023.05.12 459
33001 K리그1 수원, '베팅 업체 논란' 전력분석관 계약 해지 축구 2023.05.12 444
33000 롯데, 두산전 연장 10회 끝내기 승리…노진혁 결승타(종합) 야구 2023.05.12 326
32999 참패 복기한 LG 감독 "김윤식 투구 수 늘리려던 내 욕심 탓" 야구 2023.05.12 311
32998 김민재 "나폴리에 의미 있는 '3'이 등번호…우승은 색다른 경험" 축구 2023.05.12 447
32997 [천병혁의 야구세상] '부상 속출' WBC 선수들…KBO, 대표팀 운영 전면 손본다 야구 2023.05.12 306
32996 환경단체 "생태파괴 김해 조만강 파크골프장 백지화해야" 골프 2023.05.12 451
32995 한화, 새 외인 산체스·거포 노시환 앞세워 삼성전 완승 야구 2023.05.12 318
32994 전반에만 70점 '맹폭' 골든스테이트, PO 5차전 잡고 기사회생 농구&배구 2023.05.12 352
32993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4-0 삼성 야구 2023.05.12 309
32992 '3년 차에도 실험 야구를?'…결국 '임기 보장' 뒤엎은 한화 야구 2023.05.12 299
32991 "임성재·정찬민 보자" KPGA 대회장에 뜬 '구름 관중' 골프 2023.05.12 434
32990 찢긴 지붕막·잔디 걱정…축구협회, 6월 페루전 부산 개최 고민 축구 2023.05.12 449
32989 K리그1 4월의 선수 후보에 고영준·나상호·라스·이진현 축구 2023.05.12 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