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 나종덕'에서 에이스로 변신한 롯데 나균안, 4월 MVP

'포수 나종덕'에서 에이스로 변신한 롯데 나균안, 4월 MVP

링크핫 0 312 2023.05.10 03:23

4월 5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34로 롯데 1위 견인

변화구 던지는 나균안
변화구 던지는 나균안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롯데 선발투수 나균안이 1회에 투구하고 있다. 2023.5.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25)이 생애 처음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선정하는 월간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차지했다.

KBO 사무국은 9일 "4월 한 달 동안 리그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한 나균안을 4월 MVP로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나균안은 대형 포수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며 2017년 2차 1라운드 3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타자는 그의 길이 아니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시즌 동안 1군에서 216경기에 출전하는 등 충분한 기회를 받았지만, 통산 타율 0.123(366타수 45안타), 5홈런, 24타점에 그쳤다.

프로 무대를 거쳐 간 숱한 '그저 그런 실패한 유망주'로 남을 뻔한 나균안은 2020년 퓨처스리그에서 투수 변신에 도전했다.

그 무렵 이름도 '나종덕'에서 현재의 이름인 나균안으로 바꿨다.

2020년 퓨처스리그 15경기에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3.29로 가능성을 보여준 그는 2021년부터 1군 마운드에서 조금씩 기회를 얻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39경기에서 3승 8패 2홀드 평균자책점 3.98을 거뒀다.

팀 동료 박세웅으로부터 작년 후반기 커브를 배워 자기 주 무기로 장착한 나균안은 올 시즌 기량을 만개했다.

4월 한 달 동안 5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34로 이 기간 다승 공동 1위와 평균자책점 4위에 올랐다.

에이스로 거듭난 나균안의 활약을 앞세운 롯데는 4월을 1위로 마치며 돌풍의 중심이 됐다.

롯데가 정규리그 1위(20경기 이상 기준)로 나선 건 2012년 이후 11년 만이다.

나균안은 기자단 투표 총 29표 가운데 11표(37.9%), 팬 투표 39만2천71표 가운데 15만4천139표(39.3%)를 얻어 총점 38.62로 NC 다이노스 에릭 페디(35.45점)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수상했다.

나균안에게는 상금 200만원을 준다. 또한 신한은행 후원으로 모교인 창원 신월중에 나균안 명의로 2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886 [프로야구 중간순위] 9일 야구 2023.05.10 307
32885 박동원 동점 투런포에 신민재 끝내기…LG, 키움 잡고 4연승(종합) 야구 2023.05.10 281
32884 인천 천성훈, K리그 4월의 영플레이어상 수상 축구 2023.05.10 466
32883 환경단체 "광주 파크골프장 환경영향평가 부실"…지자체 "오해"(종합) 골프 2023.05.10 400
32882 NC, 21안타 '타선 대폭발'…kt에 16-4 대승 야구 2023.05.10 279
32881 '8자 스윙' 퓨릭, 라이더컵 13회 연속 참가 골프 2023.05.10 407
32880 [프로야구 잠실전적] LG 5-4 키움 야구 2023.05.10 301
32879 힘든 겨울 보낸 NC 이재학·권희동 '꿈틀꿈틀'…"제 몫 해줄 것" 야구 2023.05.10 280
32878 NC 페디, 한국 무대서 첫 홈런 허용…'39이닝 무피홈런 끝' 야구 2023.05.10 268
32877 [프로야구 대전전적] 삼성 9-1 한화 야구 2023.05.10 291
32876 '총알 타구'에 얼굴 맞은 MLB 투수 야브로, 머리뼈 골절로 IL행 야구 2023.05.10 284
32875 유럽서 다 이룬 메시, 사우디행 확정…"세부 조율만 남아" 축구 2023.05.10 476
32874 부상 병동 kt, 외야수 김민혁도 이탈…손가락 통증으로 말소 야구 2023.05.10 292
32873 온양여고, 연맹회장기 중고농구대회 여자 고등부 우승 농구&배구 2023.05.10 389
32872 김민재 나폴리 vs 이강인 마요르카, 6월 국내서 두 차례 맞대결 축구 2023.05.10 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