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골프 최강은 태국…한화 인터내셔널 크라운 우승(종합)

여자 골프 최강은 태국…한화 인터내셔널 크라운 우승(종합)

링크핫 0 440 2023.05.09 03:24
국기를 펼쳐 들고 우승을 자축하는 태국 팀.
국기를 펼쳐 들고 우승을 자축하는 태국 팀.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태국이 여자 골프 최강임을 입증했다.

모리아와 에리아 쭈타누깐 자매와 아타야 티띠꾼, 패티 타와타나낏을 앞세운 태국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국가대항전 한화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 달러) 정상에 올랐다.

태국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와 하딩파크 TPC(파72)에서 열린 호주와 결승에서 싱글매치 2경기와 포섬 1경기 등 3경기를 모두 이겨 우승했다.

태국은 3경기 모두 4홀 차로 완승했다.

맨 먼저 싱글매치에 나선 티띠꾼은 스테파니 키리아쿠를 2홀 남기고 4홀 차로 이겼고, 두 번째 주자인 타와타나낏은 해나 그린을 3홀 남기고 4홀 차로 꺾었다.

마지막 포섬 경기에 출전한 쭈타누깐 자매는 이민지와 세라 켐프를 3홀 남기고 4홀 차로 제압했다.

앞서 태국은 준결승에서 최강 전력으로 꼽힌 미국마저 격파했다.

태국은 싱글 매치에서 패티 타와타나낏이 릴리아 부에게 1홀 차로 졌지만, 아타야 티띠꾼이 렉시 톰프슨을 3홀 차로 완파하고 모리아와 에리아 쭈타누깐 자매가 포섬 경기에서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와 대니엘 강을 1홀 차로 따돌렸다.

태국은 결승까지 12경기에서 단 1패만 당했다.

특히 쭈타누깐 자매는 예선 3경기와 준결승, 결승까지 5전 전승을 거뒀다. 티띠꾼 역시 5전 전승을 올렸다.

결승전 포섬 경기 15번 홀에서 칩인 버디로 우승을 결정지은 에리아 쭈타누깐은 대회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6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태국은 이 대회에서 가장 낮은 시드 우승국이라는 진기록도 썼다.

종전 최저 시드 우승국은 5번 시드를 받고 출전해 초대 챔피언에 오른 스페인이었다.

티띠꾼은 "뜻깊은 우승이다. 나라를 대표해 우승을 했다는 건 믿기지 않을 만큼 기쁘다"면서 "우리가 세계 최고의 팀이다. 세계 어떤 나라도 꺾을 수 있다"고 말했다.

타와타나낏 역시 "벌써 LPGA투어에는 태국 선수가 많다. 나라를 대표해 이 대회에 출전해 우승까지 차지한 건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호주는 준결승에서 스웨덴을 꺾고 결승에 올랐지만, 태국의 상승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미국은 3-4위전에서 스웨덴을 제쳐 위안으로 삼았다.

2014년 창설된 이 대회는 스페인이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2016년에는 미국이 우승했다.

2018년에는 한국이 정상에 올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 때문에 열리지 못하다 이번에 재개됐다.

한국은 예선에서 호주, 태국에 져 탈락한 뒤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에 이겨 겨우 체면을 지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033 홍진주, KLPGA 챔피언스투어 대회 첫 우승 골프 2023.05.13 485
33032 요키치 '트리플 더블' 덴버, 3년 만에 서부 결승 진출 농구&배구 2023.05.13 410
33031 최원호 신임 감독 선임한 한화, 코치진까지 쾌속 확정 야구 2023.05.13 311
33030 [프로야구 고척전적] 키움 7-4 NC 야구 2023.05.13 329
33029 [프로야구 수원전적] kt 2-1 롯데 야구 2023.05.13 290
33028 최원호 감독, 고향서 치른 데뷔전서 승리…한화, SSG 꺾고 3연승(종합) 야구 2023.05.13 277
33027 야구 로봇심판, 황금사자기에서 '보완한 스트라이크존 적용' 야구 2023.05.13 273
33026 실험은 그만·이기는 야구…최원호 한화 감독에게 주어진 과제 야구 2023.05.13 325
33025 아시안컵 '출사표' 낸 클린스만의 경쟁자들…"亞 최고 목표" 축구 2023.05.13 429
33024 피렐라 4타점 원맨쇼·백정현 무실점 역투…삼성, LG 4-0 완파 야구 2023.05.13 328
33023 가슴에 묻고, 마운드에 3·70 쓰고…수베로 보낸 한화 선수들 야구 2023.05.13 330
33022 [프로야구] 13일 선발투수 야구 2023.05.13 328
33021 '사제대결'서 웃은 모리뉴 감독…AS로마, 유로파리그 4강서 선승 축구 2023.05.13 419
33020 30만원 모자라 시드 잃었던 서어진, KLPGA투어 첫날 공동선두 골프 2023.05.13 447
33019 FC바르셀로나 여자축구팀, 2년간 이어온 리그 62연승 중단 축구 2023.05.13 434